햇님 27평 7.8억 거래가 시사하는 시세 안착의 불확실성
둔산동 햇님 최근 실거래 보셨나요? 8월 11일에 27평 12층이 7억 8,000만원 찍었네요. 작년 저점이 5억 7,500만원까지 빠졌던 걸 생각하면 상승세가 꽤 가파르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대세 상승의 시작일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번 7.8억 거래는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이긴 합니다만, 단순히 고점을 뚫었다고 흥분하기엔 아직 조심스럽네요. 우선 거래량이 뒷받침되는지가 의문입니다. 최근 1년간 27평형 전체 거래가 11건 정도인데, 표본이 적은 상태에서 나온 튀는 가격일 가능성도 배제 못하죠. 특히 구축 단지는 수리 여부나 동 위치에 따라 수천만 원씩 차이가 나는 게 다반사라... 이 가격이 단지 전체의 표준 시세로 안착했는지는 등기까지 확실히 올라가는 걸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둔산동 입지야 더 말할 것도 없지만,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관리규약이나 장기수선충당금 같은 현실적인 서류 디테일도 한 번 더 짚어보시길 권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후속 거래가 비슷한 가격대에서 받쳐주는지 확인하고 가시죠.
댓글2개
- 김주라1개월 전
7.8억이면 전 고점 거의 다 온 거 아닌가요? 둔산은 진짜 조정기에도 방어가 무섭긴 하네요.
재미있는표범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방어력은 좋은데, 지금 호가는 33평이 10억씩 부르니 실거주자 입장에선 좀 버겁긴 합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푸르른황새1개월 전
햇님은 입지가 깡패라 결국 우상향하겠지만, 1년 새 2억 넘게 뛴 건 좀 과열된 감이 있어 보여요. 저도 좀 더 지켜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