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점잖은원숭이

크목 재건축보다 둔산 신축이 실속일까요

분당 2차 선도지구 발표된 내용을 훑어보니 대전 둔산동 상황도 남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전의 상징인 크로바나 목련은 여전히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은 지 30년 넘은 아파트에서 겪는 노후화는 이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수준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나 더샵 엘리프처럼 당장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신축 단지들로 매수세가 쏠리는 현상이 꽤 뚜렷해졌네요. 제가 데이터를 보며 정리한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됩니다.. · 재건축 추진 속도보다 학군지라는 정주 여건이 여전히 탄탄한 한마루 아파트 · 둔산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새 아파트의 편리함이 확실한 둔산권 신축. · 6억대 정도로 진입이 가능한 중구 시내 초품아 신축 단지들.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시장을 되짚어봐도 가격을 방어하는 건 막연한 재건축 기대감이 아니라 '지금 당장 아이 키우고 출퇴근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지금 둔산도 공사비 리스크가 워낙 크다 보니, 수익성을 따지는 투자자들보다 실거주 가치를 우선하는 분들이 시장을 주도할 수밖에 없겠어요 가용 자산 9억 안쪽에서 움직여야 한다면 굳이 몸테크의 고통을 감수하기보다, 정주 여건이 검증된 둔산 신축이나 중구 쪽 알짜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자산 방어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재건축은 선도지구로 지정된다 한들 실제 입주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에요 젊은 분들이 판단하는 데 제 관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막상 밤늦게 둔산 학원가에 쏟아지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크목이 가진 그 압도적인 입지를 정말 놓아도 되는 건지 저조차 가끔은 마음이 복잡해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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