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 한신 올수리 견적 뽑다가 대전아이파크시티 실거래 보고 현타왔음
주식으로 수억 날렸다는 소식 들릴 때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데, 대전 상위 1% 컷이 11.6억이라니 참... 부동산은 역시 실물이라 그런지 든든하면서도 제 형편엔 저기까진 못 가겠다 싶어 씁쓸해요. 그래서 중촌동 한신휴플러스 구축이라도 잡아서 올수리하고 살까 싶은데 요즘 평당 250은 줘야 한대서 손이 떨리네요. 샷시 포함 올수리하면 거의 8천인데, 이 돈이면 차라리 대출 더 보태서 신축 가는 게 맞나 매일 앱만 들락날락해요. 턴키 업체는 무조건 현장 소장 상주하는 곳으로 하라는데, 저는 결정장애라 사장님이 "이게 요즘 유행이에요" 하면 그냥 고개만 끄덕이다 끝날 것 같아 벌써 걱정입니다. 대전아이파크시티 1단지 같은 대장주들은 11.6억 선에서 단단하게 버티는 거 보면, 구축 수리 비용이 나중에 매도할 때 과연 얼마나 보전될지 확신이 안 서요. 입지 확실한 곳은 가치가 재조명된다지만 중촌역 호재만 믿고 인테리어에 1억 가까이 태우는 게 40대 가장으로서 너무 무리한 도박은 아닐지 밤마다 잠을 설칩니다. 결국 예산표 짜다가 지쳐서 아내한테 그냥 도배만 하고 살면 안 되냐고 물어봤는데, 아내가 이미 인테리어 업체 3곳 상담 예약 잡았다고 통보하네요. 저 오늘 잠 다 잤음.
댓글5개
- 김미성1개월 전
저도 한신 고민 중인데 평당 250이면 진짜 후덜덜하네요...
- 힘찬고양이1개월 전
업체 고를 때 포트폴리오만 보지 마시고 꼭 하자보수 이행증권 끊어주는지 확인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물 새고 벽지 뜰 때 사장님 연락 안 되면 진짜 피눈물 납니다.
- 뽀얀표범1개월 전
11.6억 벽이 높긴 하죠. 그래도 실거주 만족도 생각하면 수리가 답임.
- 조라도1개월 전
아내분이 추진력이 좋으시네요! 원래 인테리어는 여자 말 들어야 집안이 평화롭습니다. 저도 둔산동 쪽 구축 수리하고 들어왔는데 삶의 질이 달라지긴 하더라고요.
- 전하주1개월 전
주식 레버리지보단 백번 천번 나은 선택이다. 힘내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