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성실한곰
1개월 전

전국 전세 3위 대전에 8.13 공급 대책은 남의 나라 얘기네요

정부가 공급 늘린다는데 왜 대전 전세 매물은 갈수록 씨가 마를까요? 지금 광주 빼고 전국 전세가가 다 올랐다지만 대전은 상황이 좀 유별납니다. 전국 전세 상승률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른데 실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비명 소리가 들리더군요.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이런 패턴을 참 많이 봤는데 지표가 이 정도로 튀면 현장 체감 온도는 이미 끓는점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 전세가 오르는 걸 보며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죠. 커뮤니티 반응만 봐도 흐뭇하다는 의견들이 꽤 보이는데 사실 시장의 전세 수급 불균형은 유주택자에게도 장기적으로는 숙제입니다. 둔산동 크로바나 한마루 같은 대장주들 전세 호가 움직이는 거 보면 실제 시장에 풀린 매물 자체가 워낙 귀해서 부르는 게 값인 상황임. 정부가 이번에 8.13 대책으로 공급 속도를 올리겠다고 발표는 했어요. 하지만 대전의 높은 전세 상승폭을 억제하기엔 절대적인 시간이 모자랍니다. 택지 지구 발표하고 착공까지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한들 실제 입주까지 걸리는 시차는 여전히 10년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거든요. 젊을 때 저도 이런 발표만 믿고 기다리다 타이밍 놓친 적이 많아 더 안타깝습니다. 결국 즉각적인 전세 공급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답이 안 나옵니다. 정부의 장기적인 공급 신호만으로는 현재 대전의 상승세를 꺾기에 역부족이죠. 당장 내년에 둔산자이아이파크 입주 물량이 있다 해도 전국 3위라는 상승 압력을 온전히 받아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임. 오래 지켜본 경험상 공급은 결국 숫자가 아니라 입주장 뚜껑을 열어봐야 압니다. 지금 추진하는 신규 택지들이 실제 물량으로 쏟아지려면 한참 멀었거든요. 공급 대책의 장밋빛 미래보다는 당장 계약 갱신 때 내야 할 보증금이 현실이죠. 결국 대전의 전세가 강세는 한동안 브레이크 없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공급 대책은 멀고 전세가 상승은 코앞이니 각자도생의 시기네요. 제가 착각한 거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분위기는 확실히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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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반가운고니
    1개월 전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저도 둔산동 사는데 전세 매물 진짜 없더라고요.

  • 최성원
    1개월 전

    글쎄요, 내년에 둔산자이아이파크 입주 시작하면 전세가 좀 잡히지 않을까요?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고달픈고양이
    1개월 전

    이분 말이 맞음. 3기 신도시도 아직 한참인데 이번 대책이 당장 전세난 해결해줄 리가 없죠. 저도 그냥 작년에 갱신권 썼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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