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서 대덕구 아파트 해준다는데 둔산동 선도지구 상승세 보면 고민되실 듯
대전에서 전세 살면서 서울에 미리 등기 치신 분 글 보고 저도 데이터 좀 찾아봤습니다. 최근 대전 시장 돌아가는 꼴이 서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꽤 가파르게 확대되는 분위기거든요. 국토부 실거래가랑 주간 시세 동향을 직접 긁어보니 흐름이 이렇습니다. 1) 대전 서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0.04%에서 0.08%로 딱 두 배 뛰었습니다. 2) 둔산 1, 3동 일대는 재건축 선도지구 기대감이 실리면서 연말까지 우상향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3) 결정적으로 둔산동 현장 확인해 보면 매물이 거의 말랐다는 게 확인됩니다. 이런 와중에 시댁에서 외곽인 대덕구 쪽 단지를 결혼 거주지로 제안하셨다면 고민이 깊어지는 게 당연해요. 단순히 '집이 생긴다'는 차원을 넘어서, 서구랑 유성구 같은 상급지의 재건축 호재를 아예 놓치게 되는 셈이니까요. 지금 서구가 대전 내 최고 상승률인 0.08%를 찍는 동안 외곽은 사실상 소외되는 양극화가 뚜렷합니다. 서울 아파트를 15억에 사서 23억까지 불리신 안목이라면, 대전 내에서도 자산 가치가 벌어질 곳에 몸테크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결국 서울이라는 확실한 안전 자산을 쥐고 계시니까 대전 실거주지도 공격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대덕구 외곽 단지는 서구 중심지의 가치 상승분을 따라가기엔 체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거든요. 만약 저라면 시댁 증여를 받더라도 그 자금을 발판 삼아 둔산동 선도지구 쪽으로 갈아타는 루트를 짤 것 같습니다. 상승장 초입에서 핵심지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때는, 일단 어떻게든 그 흐름에 올라타는 게 자산 방어의 핵심이니까요. 장기 보유 관점에서도 서울 1주택에 대전 상급지 실거주 조합이 베스트라고 봅니다. 아 근데 대전 양극화가 생각보다 더 심해서... 외곽은 나중에 매도하고 싶을 때 제값 받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은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댓글4개
- 이혁규1개월 전
작년 서울 매수하신 건 진짜 신의 한 수네요. 8억 차익이면 세금 좀 내도 무조건 이득이죠.
- 강다이1개월 전
대덕구랑 둔산동은 사실상 다른 시장이라고 봐야죠. 0.08% 상승이 적어 보여도 둔산동은 매물 잠김이라 실제 체감은 더 큽니다. 시댁 호의는 감사하지만 자산 가치 생각하면 고민 좀 되시겠음.
- 임린루1개월 전
글쎄요, 결혼 시작부터 빚 없이 아파트 받는 게 얼마나 큰 혜택인데 너무 계산기만 두드리는 거 아닌가요? 대덕구도 살기 나쁘지 않아요.
- 게을러빠진두더지1개월 전
숫자로 보니까 확 오네요. 저도 둔산동 매물 없어서 대기 중인데 연말까지는 계속 이럴 것 같습니다. 실거주 2년 채울 생각 하시고 대전도 핵심지로 가시는 게 장기적으로 맞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