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목련 전세 8억 시대인데 갱신권이 답일지
대전 서구 둔산동 목련 한 달 정도 시세 모니터링 중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무조건 갱신권 쓰고 버티는 게 이득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신규 계약이랑 갱신 계약 사이의 갭이 생각보다 커서 이동 비용이 안 나오거든요. 최근 47평 전세 실거래가를 뽑아보니 숫자가 꽤 살벌합니다. 2026년 7월 9일에 신규로 8억 원 찍혔는데 불과 보름 뒤인 24일에는 7억 원 거래도 나왔더군요. 그런데 7월 8일 갱신권을 쓴 집은 무려 8억 8,000만 원에 계약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갱신이 훨씬 저렴해야 정상인데 8.8억은 아마 과거 고점 대비 5% 룰 적용 결과겠죠. 신규가 7~8억 선에서 움직이는 걸 보면 굳이 저 높은 가격에 갱신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집주인한테 시장가 보여주면서 증액 없는 재계약을 협상하는 게 가장 논리적인 순서 같아요. 1,166세대 대단지라 물량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전세 구하기는 여전히 빡빡합니다. 1993년 준공이라 수리 상태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변수고요. 올수리 된 집이면 8억 선을 지지하겠지만 수리 안 된 집은 7억 밑으로도 협상 여지가 있어 보여요. 보유 기간 4년 이상 잡고 계신 실수요자라면 지금 섣불리 신규로 갈아타기보단요. 최근 실거래가 7억 찍힌 데이터를 근거로 임대인과 최대한 낮춰서 재계약하는 게 베스트입니다. 숫자가 말해주는 시장 상황은 확실히 임차인에게 유리한 흐름으로 바뀌고 있네요.
댓글5개
- 임희예1개월 전
47평 8.8억 갱신은 좀 뼈아픈데요. 저라면 그 돈으로 다른 단지 알아봤을 듯요.
- 짓궂은물총새1개월 전
목련 주차 1.29대라 밤에 이중주차 장난 아니긴 한데 입지는 역시 둔산 대장다움
- 잘생긴낙타1개월 전
실거래 7억이면 갱신권 안 쓰고 그냥 새로 계약하는 게 낫지 않나요? 주인한테 가격 깎아달라고 하세요.
- 주영서1개월 전
분석 깔끔하시네요. 저도 둔산동 실거주 중인데 확실히 예전만큼 전세가가 힘을 못 쓰는 느낌이긴 합니다. 수리 상태 꼭 확인하고 협상 들어가시길!
- 가냘픈뱀1개월 전
둔산동은 구축이라도 인프라 때문에 전세 수요는 꾸준하죠. 잘 판단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