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반가운펭귄
1개월 전

둔산동 햇님 9억 넘게 찍혔는데 저만 떨리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 밤에 잠이 잘 안 올 정도로 생각이 많아요. 둔산동 햇님 아파트 33평이 드디어 9억 선을 확실히 넘겼더라고요. 7월 22일에 15층이 9억 1,500만 원에 거래된 거 보셨나요? 같은 날 4층은 심지어 9억 3,500만 원까지 찍었더라고요. 불과 이틀 전인 20일에도 8층이 9억 1,000만 원에 팔렸고요. 이 숫자들을 보니까 제가 세워둔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는 기분입니다. 지금 부모님 댁이랑 직장 딱 중간이라 여기만 노리고 있었거든요. 사실 93년생 아파트라 녹물이나 주차 걱정을 아예 안 한 건 아니에요. 근데 세대당 주차 1.35대면 이 연식에선 진짜 귀한 조건이긴 하죠. 계산기 두드려보니 제 예산이랑 대출 한도가 이 시세에 아슬아슬하게 맞물리네요. 아무튼 저는 이번 실거래가 단순한 과열이 아니라 바닥을 다진 거라고 봐요. 실제로 9억 초중반대에 거래가 연달아 터지는 건 대기 수요가 확실하다는 증거니까요. 지금 안 들어가면 나중에 10억 넘어서 후회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물론 대출 이자가 무섭긴 하지만 내 집 하나 없다는 불안함보다는 나을 듯함. 조금 무리해서라도 이번 달 안에 결판을 내보려고 합니다. 더 망설이다가는 영영 둔산동 진입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마음 굳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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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원한
    1개월 전

    저도 햇님 보고 있는데 9억 중반이면 진짜 고민되긴 하겟네요ㅠㅠ

  • 나종은
    1개월 전

    둔산은 구축이라도 입지가 깡패라 결국 우상향이죠. 주차 1.3대 넘으면 살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실수요면 그냥 지르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작은청설모
    1개월 전

    9.3억 거래는 층수 대비 가격이 꽤 높게 나오긴 했음. 그래도 둔산 학원가 생각하면 햇님만한 곳도 드물죠. 작성자님 고민하시는 거 보니까 조만간 계약서 쓰실 기세네요!

  • 백강훈
    1개월 전

    직주근접에 부모님 댁 가깝다면 최고의 선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