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 크로바 연식 대비 관리 상태 직접 보고 느낀 점
여러분은 구축 아파트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뭘 보시나요? 저는 대전 토박이라 둔산동 변천사를 다 지켜봤는데, 크로바는 참 묘한 단지예요. 1992년에 지어졌으니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죠. 옛날에 여기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진짜 대전 부자들 다 모인다고 난리였는데, 지금도 그 명성이 여전한 거 보면 관리의 힘이 뭔지 느껴지곤 합니다. 근데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세월은 못 속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배관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건 수선충당금 모아서 계속 손을 본다지만, 막상 실거주 고민하시는 분들은 배수나 결로 같은 게 제일 걱정일 거예요. 제 지인이 여기 살아서 가끔 가보는데 외관 도색은 새로 해서 깔끔하더라구요. 단지 조경도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해서 웬만한 신축보다 아늑한 맛이 있고요. 물론 집 내부 수리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단지 전체적으로는 연식 대비 참 단정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주차도 세대당 1.37대면 그 시절 아파트치고는 꽤 넉넉하게 뽑은 편이죠. 그래도 밤 늦게 오면 자리가 빡빡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이건 어느 구축이나 비슷하니까 감안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결국 크로바는 낡은 아파트라기보다 잘 익은 아파트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음. 신축의 편리함도 좋지만 둔산동 인프라랑 이 정도 관리 상태면, 실거주 만족도는 충분히 뽑아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댓글2개
- 김나서1개월 전
크로바는 진짜 대전의 상징이죠. 연식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는 단지임.
- 씩씩한꿀벌1개월 전
관리 잘 된 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배관 문제는 복불복이라 수리 잘 된 집 골라야 해요.
김성솔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인테리어할 때 배관까지 싹 손본 집이면 실거주로 이만한 데 없죠. 학원가 가깝고 동네 분위기 자체가 넘사벽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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