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 3위 찍었는데 20평대 몸테크 견딜만할까요
대전 전세가가 너무 올라서 무리해서라도 큰 평수를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최근 지표를 보면서 참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광주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전세가가 오름세인데, 특히 대전은 전국 상승률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매섭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기존 30평대 전세를 유지하는 게 자금적으로 꽤나 압박이 되죠. 사실 전세가가 이렇게 치솟는다는 건 그만큼 그 동네 살고 싶어 하는 대기 수요가 탄탄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상승 소식을 꽤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고요. 수요가 받쳐주니 하방 경직성은 확실히 확보된 셈입니다. 다만 4인 가족이 전용 17평, 그러니까 20평형대 초반에 거주하는 건 물리적인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당장은 비벼볼 만하겠지만, 수납이나 개인 공간 부재는 서류상 계획보다 훨씬 크게 다가올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둔산동이나 도안 같은 전통 학군지라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이런 입지의 소형 평수는 단순 거주용이 아니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같은 정비사업의 '티켓' 성격이 강하거든요. 입지를 선점하면서 몸테크를 견디는 게 자산 형성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물론 계약서 쓰기 전에 해당 단지의 정비사업 추진 단계나 대지지분 같은 디테일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막연한 호재만 믿고 들어갔다가 사업이 늘어지면 좁은 집에서의 인내 시간이 너무 길어지니까요. 결국 대전 전세 시장의 강력한 상승 에너지를 고려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학군지 내 자산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가시는 게 장기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몸은 좀 힘들겠지만 정비사업 완료 후의 가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배팅해 볼 만한 가치가 있죠.
댓글4개
- 꼼꼼한삵1개월 전
대전 전세 오르는 속도 보면 지금 평수 줄여서라도 입지 지키는 게 상책입니다. 나중에 학군지 다시 진입하려면 벽이 더 높아져 있을걸요.
- 허연준1개월 전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만 버틴다는 생각으로 가보셔요. 살다 보면 또 짐 줄이고 적응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등기부등본 떼보실 때 융자 비율은 꼭 확인하시구요.
- 이서이1개월 전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하는데 4인 가족 17평은 진짜 지옥입니다. 저도 둔산에서 20평 살아봤는데 애들 장난감 하나 놓을 곳 없어서 결국 1년 만에 다시 나왔어요. 자산 가치도 중요하지만 사람 사는 게 먼저 아닐까요?
진나명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요즘처럼 전세가 무섭게 뛸 때는 실거주 만족도보다 자산 방어가 우선일 때도 있죠. 대전 상승세가 심상치 않으니 저는 찬성 쪽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순수한새우1개월 전
전세가 상승률 3위라는 게 참... 임대인들만 흐뭇한 소식이죠. 세입자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라 리스크 관리 잘하셔야 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