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가 전국 3위인데 취득세 완화만 기다리는 눈치
대전에서 오래 살다 보니 요즘처럼 전세가가 무섭게 오르는 건 참 오랜만에 봐요. 뉴스 보니까 전국에서 대전이 상승률 3위라는데, 이게 1주택자 입장에서는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집 한 채 가지고 있어도 세금 고지서 보면 벌받는 기분인데, 정작 전세 사는 분들 불안해하는 거 보면 남 일 같지 않거든요. 실제로 광주 빼고 전국이 다 오른다지만 대전은 유독 체감이 심한 편임. 2,267세대나 되는 e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 같은 곳도 25평 매매 호가가 3.1억에서 3.5억 정도 나오는데, 전세가가 계속 치고 올라오니까 이럴 바엔 사자고 마음먹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대전아이파크시티 1단지도 33평 호가가 7억에서 12억까지 나오는데도, 전세 물건 귀해지니 대기 타는 분들 눈치 싸움이 장난 아닙니다. 지금 분위기 보면 다들 취득세 중과 완화 시점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느낌이에요. 시세 회복되는 걸 흐뭇해하는 반응도 있지만, 사실 이 마지막 빗장만 풀리면 댐 터지듯 매수세가 붙을 것 같거든요. 결국 세금 때문에 주거 이동이 막힌 셈인데, 이거 풀리면 진짜 대전 부동산 변곡점 제대로 오지 싶습니다. 저야 뭐 그냥 실거주라 계속 지켜만 보겠지만, 돌아가는 꼴 보면 참 집 하나 갖기가 숙제네요. 그냥 동네 분위기가 이렇길래 공유해봐요.
댓글2개
- 날카로운개미1개월 전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헷갈렸어. 전세가 이렇게 오르는데 매매는 왜 안 붙나 했더니 결국 취득세가 문제더라고요.
- 아쉬운물총새1개월 전
법동 e편한세상도 요즘 전세 매물 씨가 말랐어요. 33평 5억 중반대 매매 고민하다가 취득세 무서워서 일단 전세 연장했는데, 이러다 나중에 더 비싸게 사는 건 아닌지 잠이 안 오네요.
가냘픈북극여우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함. 근데 취득세 풀린다고 바로 거래가 터질까요? 대출 규제도 같이 묶여 있어서 생각보다 조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음.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