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푸르지오리버센트 1억 하락에도 '헤쳐모여' 고민 중인 이유
어제 수성푸르지오리버센트 단지에 사는 친한 동생네서 커피 한잔했어요. 거실에서 신천 쪽 바라보는데 뷰가 참 좋더라고요. 근데 그 동생이 조심스럽게 이번에 34평형 실거래가 6억 8천5백만 원 찍힌 거 봤냐고 물어보대요. 6월만 해도 평균 7억 8천 넘던 곳인데 한 달 새 1억이 쑥 빠진 거죠. 안 그래도 대구가 32개월째 하락이라니 분위기가 참 무겁긴 하잖아요. 그래도 주변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오히려 이참에 부모님 댁 근처로 '헤쳐모여' 하려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애들 키우다 보니 친정이나 시댁 가까운 게 최고라는 걸 다들 뼈저리게 느끼나 봐요. 저도 사실 가격 좀 더 빠지는 것보다 애들 등하굣길 안전하고 부모님 자주 뵐 수 있는 게 더 낫다는 쪽이거든요. 서울은 1% 넘게 올랐다는데 여긴 아직도 찬바람이라 속상하긴 하죠. 그래도 어차피 실거주 한 채라면 시장 상황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내부 구조 보니까 주방 수납도 넉넉하고 채광이 참 화사하더라고요. 하락장이라도 이런 입지에 신축이면 나중에라도 찾는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투자보다는 우리 가족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보려고요. 남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만 믿고 가보렵니다.
댓글6개
- 가엾은곰1개월 전
저도 중동 사는데 요즘 분위기가 좀 거시기하긴 하죠. 그래도 애 키우기는 여기가 참 편해요.
- 신훈재1개월 전
맞아요. 돈도 좋지만 부모님 가까이 계시는 게 진짜 큰 복입니다. 특히 애들 아플 때나 급할 때 생각하면 더 그렇죠.
- 양솔형1개월 전
수성구 신축이 6억대라니... 몇 년 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네요. 실거주 한 채면 너무 우울해 마세요. 결국 좋은 입지는 시간 지나면 다 제자리 찾아가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하락장 버텼더니 결국 웃는 날이 왔습니다.
- 김강진1개월 전
서울만 불장이고 여긴 언제쯤 볕이 들런지 모르겠네요. 하하.
- 안건별1개월 전
구조는 진짜 잘 나왔음. 수납 공간 보고 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 김배미1개월 전
하락장일 때가 오히려 가족끼리 뭉치기엔 좋은 기회일 수 있겠어요. 급매 나오면 저도 친정 옆으로 알아볼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