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 창고 4억 매수 전 정산기 두드려보니 남는 게 없는 이유
상도역 빌딩 1.5억 벌고도 손해 봤다는 얘기 보셨나요? 남 일 같지 않아서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안동 송천동에 4억짜리 창고 매물 뜬 거 보고 계산기 좀 두드려봤는데, 이거 자칫하면 헛장사 하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송천동 창고가 농촌기술센터 부근 지방도에 접해 있어서 대형차 진입 가능한 건 아주 큰 장점이죠. 그런데 대지만 372.7평이라 취득세만 1,800만 원 넘게 깨집니다. 여기에 도로 점용료랑 유지보수비까지 더하면 시작부터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꺾여요. 4억이면 경북도청 코오롱 하늘채 30평(2.4억) 사고도 현금이 1억 6천이나 남는 큰돈입니다. 아파트는 관리라도 편하지, 창고는 임대 소득세 떼고 나면 실질 수익이 아파트 월세보다 못할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상가 하나 잘못 잡았다가 취등록세랑 이자 내느라 등골 휘어본 경험이 있거든요. 수익형 부동산은 취득 시점의 비용 정산이 곧 최종 실력입니다. 단순히 4억이라는 매매가만 보고 덥석 물면 안 돼요. 결국 4억짜리 껍데기만 보고 들어갔다가 도청 신축 한 채 값에 달하는 자산 가치를 날릴 수 있음. 숫자에 속지 말고 세후 정산부터 끝내야 지갑 지킵니다. 나처럼 옛날 생각하고 상투 잡지 마시길 바랍니다.
댓글2개
- 허기루1개월 전
창고는 시세차익보다 감가상각이 무서워서 4억이면 거품 좀 낀 것 같네요.
늦은삵1개월 전거품이라기보다 용도가 한정적이라 그래요. 대형차 진입 조건 빠지면 저 가격 절대 안 나오죠.
답글 1개 펼치기 - 검은황새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예전에 창고 부지 알아봤는데 지방도는 유지보수비가 은근히 많이 들어서 포기했어요. 겉보기에만 4억이지 세금 내고 나면 진짜 2억대 아파트 수익률도 안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