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약빠른물개
상인푸르지오 CR리츠 전세, 보증금 안전할지 따져보니
상인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세 줄 서는 거 보면서 참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하락장 초입에 상투 잡았다가 보증금 못 빼줘서 피눈물 흘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요즘 대구 금리가 3% 수준에서 버티고 있는데, 시장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네요. 거래는 꽉 막혔는데 호가만 높은 상황이라 실거주자들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대구에 악성 미분양이 3,481호나 쌓여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이 물량을 CR리츠로 돌려서 전세를 준다는데, 이게 결국 나중에 집이 팔려야 돈을 돌려받는 구조잖아요. 부동산 경기가 지금처럼 계속 얼어붙어 있으면 보증금 반환 시점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당장 전세가가 저렴하다고 덜컥 계약했다가 나중에 제때 못 나가는 상황이 올까 봐 걱정되네요. 저도 예전에 등기부등본만 믿고 들어갔다가 돈 묶여서 몇 년을 고생해 봐서 압니다. 새 아파트라는 메리트도 좋지만 리츠 자금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꼭 확인하셔야 해요. 결국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그리고 신탁 구조에서 내 순위가 어디쯤인지가 핵심입니다. 서류상으로 보증금 반환 순위가 밀린다면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리스크가 큰 법이거든요. 미분양이 3,500호 가까이 적체된 지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계약 전에 보증금을 지켜줄 실질적인 장치가 있는지 반드시 따져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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