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강진정
1개월 전

분당 28억 돌파보다 삼성 묻은 경북대 인근이 무서운 이유

최근 분당 까치마을이나 백현동 쪽에서 매물 사라지는 속도가 심상치 않죠. 실거래 신고도 안 됐는데 28억씩 찍히는 걸 보면 역시 수도권 재건축은 무섭구나 싶으면서도, 수십 년간 지방 투자도 병행해본 제 입장에서는 결국 '사람이 모이는 곳'이 정답이라 봅니다. 수도권이 재건축 기대감으로 들썩인다면 지방은 확실한 일자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거든요. 특히 삼성 이병철 회장 고향인 대구에서 경북대에 삼성전자 채용전제형 계약학과가 신설된다는 건, 단순한 학과 하나 생기는 수준을 넘어서는 큰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모바일학과가 구미 사업장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삼성전자 본체와 직결되는 채용 조건이라,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서울로 안 올라가고 대구에 주저앉을 아주 강력한 명분이 생긴 셈이죠. 이런 인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경북대 인근 주거 단지들의 배후 수요는 탄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눈치 빠른 분들은 우방5차 같은 가성비 단지나 갈전리 인근 상가주택 매물들을 훑고 계시더군요. 입결이 떡상하고 젊은 고소득층이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인프라는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고, 결국 시간이 흐르면 이 가치가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게 부동산의 아주 단순한 원칙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입버릇처럼 말씀드렸던 게 입지랑 면적, 그리고 시간인데, 인프라가 이미 다 갖춰진 신규 택지지구 대장주들도 물론 살기 좋고 쾌적하겠지만, 삼성이라는 초일류 기업의 인적 자원이 집중되는 교육·일자리 허브의 생명력은 결이 다릅니다. 일자리가 없으면 신도시도 결국 힘을 잃지만, 일자리가 탄탄하면 구도심도 황금알을 낳게 마련이니까요. 결국 지방 투자에서 가장 무서운 건 신축 프리미엄이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일자리의 힘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삼성과 밀착된 경북대 인근이 대구 부동산 시장의 확실한 대장주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저는 이미 한두 채 묻어두고 느긋하게 지켜보는 중인데 아직도 고민만 하시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나중에 또 뒤늦게 차트 보면서 한숨 쉬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흐름을 잘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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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한결같은토끼
    1개월 전

    경북대 삼성 학과 신설은 진짜 큽니다. 우방5차처럼 인근에 좀 연식 있어도 입지 좋은 곳들은 실거주 수요가 뒷받침되니까 버티는 힘이 다르죠. 저도 지금 갈전리 쪽 상가주택 수익률 따져보고 있는데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이랑은 딴판이네요.

  • 윤예수
    1개월 전

    아무리 삼성이라도 학과 하나 생긴다고 대구 부동산 판도가 바뀔까요? 요즘 대구 물량 쏟아지는 거 보면 아무리 입결 높아져도 신축 대단지 선호 현상은 못 이길 것 같은데... 저는 좀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정기혁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대구에서 삼성이 가지는 상징성을 너무 간과하시는 듯하네요. 단순 학과가 아니라 삼성이 인재를 대구에서 키우겠다는 신호탄으로 봐야죠. 일자리가 사람을 부르고 사람이 집값을 만드는 건 만고의 진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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