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그리운스라소니
1개월 전

반포 16억 놓치고 안동 송천동 땅이랑 하늘채 2억대 기웃거린 결과

2016년 반포 16억 기회를 날리고 안동 쪽으로 눈 돌린 게 제 인생 최대의 실수였음요. 지금 전세 만기 앞두고 계산기 두드려보니 월급쟁이가 자산 불릴 타이밍은 정말 한 끗 차이더군요. 다들 저처럼 부모님 뜻 따르다 기회 놓친 분들 계신지 궁금함요. 당시 송천동 지방도 접한 창고 부지가 4억 정도였는데, 372평이라 사업하긴 괜찮아 보였거든요. 근데 토지는 결국 환금성이 발목을 잡네요. 16억 시드를 이런 곳에 쪼개서 묻어두니 수도권 아파트 상승분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음요. 치밀하게 계산한다고 자부했는데 입지의 힘을 너무 간과한 거죠. 실거주 가성비로 본 경북도청 코오롱 하늘채 2.4억 매물도 참 아쉽습니다. 30평형에 6년 차 신축이라 쾌적하긴 한데요. 16억 자본금을 굴리기엔 자산 체급이 너무 작았음요. 실거주 만족도에 취해 정작 자산의 '메인 엔진'을 달아줄 시기를 놓친 셈이니까요. 이제 와서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본청약 전략 짜려니 대출 규제에 가점까지 다 꼬여버렸네요. 과거의 분산 투자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상급지 한 채 집중이 왜 진리인지 이제야 알 것 같음요. 16억이 40억 될 기회를 2억대 신축이랑 땅에 나눠 담은 제 판단력이 원망스럽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효자 노릇 하다가 자산 형성 골든타임 다 놓친 꼴이라 자조하게 됨요. 효도는 나중에 아파트 비싸게 팔아서 현금으로 해드리는 게 진짜 정답이었네요. 저처럼 지방 땅에 시드 묶여서 상급지 놓치는 분들이 더는 없길 바라며 주말에 임장이나 다녀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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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강규서
    1개월 전

    16억이면 당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나 아크로리버파크 충분했을 텐데... 토지는 정말 임자가 나타나야 돈이 되는 거라 직장인에겐 아파트가 최고죠.

  • 우스운꿀벌
    1개월 전

    부모님 원망해봐야 소용없어요. 저도 부모님이 말려서 광명 놓쳤는데 결국 제 선택이었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수도권 청약 전략 잘 짜보시길.

    용감한말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16억 시드면 안동 하늘채 2.4억짜리 여러 채 사는 것보다 서울 똘똘한 한 채가 수익률 압승이죠. 땅은 진짜 30년 묵힐 거 아니면 손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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