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돈키호테 호재랑 정하동 상가주택 보유세 전가, 이게 계산이 설까요?
대구백화점 본점에 일본 돈키호테 입점 검토 소식이 들리면서 동성로 일대 상권 부활 기대감이 꽤 높죠. 국내 1호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면 유동 인구 유입은 확실히 보장된 카드라고 봅니다. 상권이 살아나면 지가는 당연히 뛰겠지만, 그만큼 공시지가 현실화 속도도 무시 못 하거든요. 결국 건물주 입장에서는 연간 수천만 원대의 막대한 보유세 고지서를 받아들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안동 정하동 3층 상가주택 7.5억이나 2017년식 준신축 6.8억 매물들을 봐도 임대인들 고민이 보입니다. 세금 늘어난 만큼 월세를 올려서 보전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겠지만, 그게 생각보다 말처럼 쉽지 않죠. 임대료를 갑자기 올리면 세입자 이탈은 물론이고, 공실 장기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기다립니다. 보유세 전가하려다 월세 수익 자체가 끊기는 부메랑을 맞을 수도 있다는 소리임. 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임대료 임계치를 넘는 순간 수익형 부동산의 매력은 급락할 수밖에 없어요. 상권 호재가 세금 인상분을 다 덮어줄 거라는 낙관보다는, 보수적인 현금 흐름 계산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숫자로 따져볼수록 임대료 전가만으론 한계가 명확해 보여서 좀 씁쓸하네요.
댓글3개
- 즐거운코알라1개월 전
결국 세금은 임차인이 낸다는 공식도 상권이 받쳐줘야 가능한 얘기죠. 공실 나면 답 없어요.
- 안타까운새우1개월 전
정하동 6억대면 수익률 꽤 나올 텐데 세금 떼고 나면 진짜 남는 게 있을지 의문이네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월 100만 원은 세금으로 그냥 나갈 듯.
- 김은이1개월 전
글쎄요 상권 살아나면 임대료 올리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요? 돈키호테급이면 수요는 차고 넘칠 텐데 너무 보수적으로 보시는 것 같음. 버티면 결국 임대인이 이기는 시장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