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돈키호테 들어오면 건물주들 보유세 전가 시작될까요?
장기간 멈춰있던 동성로의 심장, 대구백화점 본점에 일본 돈키호테가 입점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요즘 동네 분위기가 정말 뜨거워요. 이게 단순한 매장 하나 들어오는 수준이 아니라, 상권 전체를 전국구급으로 다시 살려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돌다 보니 주변 상가 지가 상승 얘기도 벌써 나오더라고요. 문제는 땅값이 오르면 건물주들이 감당해야 할 보유세가 연간 수천만 원 단위로 뛸 텐데, 이 세금 부담이 결국 임대료로 고스란히 넘어오지 않을까 하는 점이에요. 안동 옥동 대로변의 100평짜리 상가 건물이 6억 9천만 원에 매물로 나오는 상황인데, 대구 중심가 건물주들은 그 매매가만큼의 세금을 매년 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실존하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상권이 살아난다고 해도 월세를 무작정 올리면 임차인들이 버티지 못해 젠트리피케이션만 심해질 수 있으니, 세금 전가는 정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숙제 같아요. 결국 세금 폭탄을 임대료로 다 해결하려다간 상권 부활의 불씨를 스스로 꺼뜨리는 꼴이 될 수도 있겠어요.
댓글4개
- 짧은토끼1개월 전
상권 살아나는 건 좋은데 월세 너무 오르면 결국 프랜차이즈만 남고 동네 매력 없어질까 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 보드라운사슴1개월 전
이제 대구도 상급지는 월세 1000만 원 시대가 머지않았음. 건물주들도 세금 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 강호배1개월 전
안동 옥동이랑 동성로는 체급 자체가 다른데 비교가 되나요? 돈키호테 들어오면 유동인구 자체가 달라질 텐데 월세 좀 올라도 장사만 잘되면 임차인들도 들어오려고 줄 설걸요. 지금 세금 걱정할 때가 아니라 상권 죽어가는 거부터 살리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 왕강진1개월 전
진짜 징벌적 과세 때문에 집주인이나 건물주나 다들 한계치까지 온 것 같아요. 공생할 수 있는 구조가 나와야 할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