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리비테르1차 전세 갱신할까 신규로 갈아탈까
대봉동 더샵리비테르1차 전세 만기 다가오는 분들 고민이 깊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투자를 수십 년 해봤지만, 요즘 대구 중구 시장 돌아가는 꼴이 예전 하락기 끝자락이랑 참 닮았거든요. 최근 실거래 뜬 거 보니까 32평 신규가 3억 4,000만 원에 찍혔더군요. 그런데 며칠 전 갱신 계약은 3억 2,000만 원에 됐길래 유심히 봤습니다. 2,000만 원 차이면 신규로 들어가기엔 조금 아깝고 갱신권 쓰기엔 애매한, 딱 그런 심리적인 경계선에 와 있다는 증거죠. 부동산은 결국 입지랑 시간 싸움인데 더샵리비테르1차는 724세대 준신축이라 버티는 힘은 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신규랑 갱신 차이가 크지 않을 때는, 집주인한테 무작정 갱신권 던지기보다 시세를 근거로 협상부터 해보는 게 맞아요. 이사 비용이랑 복비 생각하면 2,000만 원 차이는 금방 상쇄되거든요. 제가 현장에서 굴러보며 느낀 건데, 전세가 이렇게 붙어버리면 머지않아 매매가도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지금 3억 중반대 전세가는 단지 체급 대비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봐요. 흔들리지 말고 본인 자금 스케줄에 맞춰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집이란 건 내가 편히 발 뻗고 잘 곳이 있어야 투자도 눈에 들어오는 법입니다. 무조건 싼 것만 찾다가 입지 놓치지 마시고, 지금은 갱신으로 실거주 안정성 챙기면서 다음 타이밍 노리는 게 상책이라 봅니다. 시장은 도망가지 않으니까요.
댓글4개
- 양예빈1개월 전
좋은 통찰이십니다. 저도 3억 초중반이면 전세 들어갈 만하다 생각해요.
- 안타까운바다거북1개월 전
2천 차이면 이사비가 더 나오죠. 그냥 속 편하게 갱신하고 발 뻗고 자는 게 남는 장사입니다.
- 게을러빠진표범1개월 전
요즘 중구 쪽 전세가 슬슬 오르는 기미가 보이던데, 베테랑님이 짚어주시니 확실히 감이 오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젊은참새1개월 전
갱신권 아껴뒀다가 나중에 쓰는 게 나을지 고민이었는데, 협상 카드로 먼저 써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