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예다

대구 아파트 대신 경북도청 한옥마을 부지 매입, 실익 있을까요

대구 아파트 정리하고 현금 7억 정도 쥐고 있는데, 이걸로 다시 도심 아파트를 가는 게 맞을지 참 고민이 많습니다. 정부에서 생애 최초 대출 규제도 풀어주는 분위기라 정책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보고 싶은데, 막상 대구 시내를 보자니 고점 대비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럽네요. 차라리 경북도청신도시 가곡리 한옥마을 부지 쪽은 어떨까 싶어 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필지 매매가가 1.5억에서 5.8억 원 사이라 7억이면 자금 설계가 꽤 여유롭게 나오더군요. 아파트에 묶이는 것보다 자산 배분 면에서 훨씬 유연해 보입니다. 다만 한옥이라 하면 건축비 걱정부터 앞서는데, 다행히 지자체에서 건축비 일부를 지원해준다는 규정이 있네요. 이런 정책 지원금을 일종의 레버리지로 활용한다면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희소성 있는 자산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도시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층간소음 없는 2층 단독 생활을 한다는 게 장기적으로는 아파트보다 만족도가 높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한옥 특유의 유지보수나 나중에 팔 때의 환금성 리스크를 생각하면, 결국 실거주 기간을 10년 이상 길게 가져갈 확신이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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