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본점 돈키호테 들어오면 동성로 다시 살아날까요?
어제 동성로 나갔다가 텅 빈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 보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근데 마침 일본 돈키호테가 여기 입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서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그래서 이게 단순히 가게 하나 들어오고 끝날 일인지 수치적으로 따져보게 되네요. 결국 유통업계에서 돈키호테 같은 대형 집객 시설은 그 지역 유동인구 앞자리를 바꾸는 힘이 있거든요. 실제로 일본 여행 가면 한국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돈키호테잖아요. 만약 국내 1호점이 여기 들어온다면 대구뿐만 아니라 인근 경북권 수요까지 흡수하는 전국구 상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현재 동성로 공실률이 꽤 높은 편인데, 앵커 테넌트 하나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주변 임대료나 권리금 형성 구조 자체가 완전히 재편될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여기서 걸리는 게 대구백화점 건물의 노후도와 리모델링 비용이거든요. 아무리 돈키호테라도 이 덩치를 다 채우기엔 부담이 클 텐데, 층별로 어떤 구성을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발 더 들어가면 이번 입점 검토가 단순 루머인지 실현 가능성이 높은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기존 백화점 용도를 상업시설로 변경하는 절차나 일본 본사 측의 출점 전략을 보면 꽤나 공격적인 베팅이 필요한 시점이죠. 결국 돈키호테 입점은 동성로가 단순한 쇼핑거리를 넘어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겁니다. 이게 확정만 된다면 저도 근처 상가나 소액 투자처를 다시 한번 리스트업해볼 생각입니다.
댓글5개
- 뽀얀치타1개월 전
돈키호테 들어오면 굳이 일본 안 가도 되겠음. 동성로 사람 터져나갈 듯.
- 권한솔1개월 전
대백 본점 자리가 워낙 상징적이라 잘만 들어오면 대구 원도심 분위기 확 바뀔 것 같아요.
- 문선선1개월 전
분석 깔끔하시네요. 저도 수치상으로 보면 집객 효과는 확실할 것 같은데 문제는 주차 공간 아닐까요? 대백 주차장으로 그 수요 감당 안 될 텐데요.
- 가엾은벌새1개월 전
입점 확정되면 주변 상가 권리금부터 들썩이겠네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노란표범1개월 전
이거 실현되면 대구 관광 1순위 코스 찍을 듯요. 제발 검토에서 끝나지 말고 확정 발표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