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보다 풍산 세종 6천대 매물이 실속 있는 이유
저도 한때는 대구 상승장 막차 탔다가 집값 반토막 나는 거 보면서 소주 꽤나 깠던 사람인데요. 요즘 게시판에 외곽 다가구나 저가 아파트 물어보는 분들 보면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안교리 쪽에 풍산읍 세종아파트 18평형 올수리 된 게 6천만 원에 나왔다는데 이거 참 묘합니다. 정하동 22평형 정투룸 월세가 보증금 500에 50만 원 수준인 거랑 비교해 보면요. 민간 시장에서는 이미 6천만 원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구조가 돌아가고 있는 셈이거든요. 정부에서 공공주택 공급하겠다고 목소리 높여봤자 현장은 이미 민간 매물들이 그 수요를 다 받아내고 있습니다. 정책이 실제 시장의 초저가 주거 니즈를 전혀 못 읽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비싼 돈 들여서 공공 주택 짓는 게 지방 소멸 막는 데 무슨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입지 메리트 없는 공공 주택보다는 이런 저평가된 민간 매물들이 주거 안정에는 더 실속 있어 보입니다. 저처럼 상투 잡고 피눈물 흘리기 싫으면 정책 뉴스보다는 이런 실질적인 매물 가치를 먼저 따져봐야 해요. 제 무릎 연골은 이미 나갔지만 여러분은 실속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댓글4개
- 김주정1개월 전
18평 올수리에 6천이면 진짜 가성비는 끝내주네요. 정책이 시장을 못 이긴다는 말 공감합니다.
- 안타까운강아지1개월 전
풍산읍이면 입지가 좀 빠지긴 해도 월세 50 낼 바엔 저런 거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음.
- 힘찬토끼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싸도 지방 소형 아파트는 나중에 팔 때 고생할 텐데... 공공 임대가 차라리 안전하지 않나요?
늦은산양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요새 공공 임대 들어가는 조건 따지느니 저런 급매 잡는 게 속 편하긴 하죠.
답글 1개 펼치기 - 김혁경1개월 전
제 통장도 안정시켜야 한다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저랑 처지가 비슷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