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다산 10억 거래와 호가 괴리 사이에서 확인하고 싶은 것들?
최근 e편한세상다산 34평형이 7월 29일에 10억 원에 실거래가 떴더군요. 7월 18일에 4층이 10억 3,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조정된 느낌도 듭니다. 다만 13층 거래가 10억이라는 점을 보면, 가격대가 이 선에서 지지력을 시험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도장 찍기 전에는 숫자에 가려진 디테일을 꼼꼼히 짚어보는 게 제 습관이라 몇 가지 정리해 봤습니다. 일단 실거래와 호가의 간극입니다. 현재 34평 호가가 최고 14억 원까지 나와 있는데, 10억 실거래와는 차이가 큽니다. 이 괴리가 메워질 만한 확정적 근거가 있는지 냉정히 보게 되네요. 그리고 주차 데이터의 실효성입니다. 1,615세대 대단지임에도 세대당 주차 1.18대라면, 밤늦은 시간 이중 주차 문제는 서류 밖에서 직접 확인해야 할 리스크죠. 마지막으로 등기부상의 권리관계입니다. 2017년 말 입주라 연식은 나쁘지 않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계약 직전까지 소유권이나 근저당 변동 여부를 뜯어봐야 마음이 놓입니다. 물론 제 기준이 좀 까다로운 편이긴 하지만, 큰돈 들어가는 일일수록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부동은 남들 분위기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 서류 뭉치가 안전해야 단잠을 자는 법이죠. 와이프는 저보고 숨 막힌다고 잔소리하지만, 덕분에 아직까지 큰 사고 없이 자산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임장 가서 주차장 바닥 줄눈까지 보고 올 제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댓글3개
- 잘생긴개구리1개월 전
1.18대면 주차 스트레스 좀 있을 텐데 퇴근 시간에 가보셨나요?
- 김린유1개월 전
저도 거기 눈여겨보는데 14억 호가는 좀 무리수 같아요. 실거래 10억 찍힌 거 보고 저도 일단은 관망 중입니다.
- 정선건1개월 전
정말 꼼꼼하시네요. 저는 그냥 부동산 사장님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 본 적이 있어서 이런 신중함이 부럽습니다. 관리사무소 들러서 미납 관리비나 수선 현황도 꼭 확인해 보세요. 좋은 선택 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