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자연앤e편한세상3차 8억 중반 거래가 보여주는 시세 바닥
다산자연앤e편한세상3차, 참 이름도 길지만 내가 이 동네 펜스 치고 땅 다질 때부터 지켜본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네요. 요즘 젊은 분들이 가격 숫자만 보고 비싸다 싸다 논쟁하는 거 보면 내가 경험했던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정리 좀 해봤어요. 이번 8월 4일에 25평이 8억 5,300만원에 실거래 찍힌 거 보셨나요? 이 수치를 보고 상투 잡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던데, 내 경험상 이건 오히려 시세가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지금 현장 호가 나오는 거 보면 26평 기준으로 9.5억까지 부르는 상황이거든요. 실거래가 8.5억 수준에서 형성된다는 건 호가랑 괴리는 좀 있어도, 실제로 이 가격을 받아줄 대기 수요가 그만큼 두텁다는 뜻이죠. 주차 대수가 세대당 0.94대라 좁지 않겠냐는 말도 분명 나올 텐데 말입니다. 내가 수십 년 매매해보니까 1,394세대 정도 되는 대단지는 주차 좀 빡빡해도 커뮤니티나 관리비 효율성 같은 대단지 프리미엄이 그걸 다 덮고도 남아요. 2019년 7월에 입주해서 이제 딱 살기 좋아진 연식인데, 22평 전세가 5.1억까지 올라온 거 보면 매매가 7.5억 선은 상당히 안정적이죠. 전세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전형적인 구축 직전의 힘이 느껴진달까... 그럼 지금이라도 잡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과거의 저점 생각하면 배 아프겠지만 지금이 향후 몇 년간의 기준점이 될 겁니다. 다산동 인프라가 이제야 완성형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이 정도면 내 경험상 사도 후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차 스트레스는 좀 감내해야겠지만, 입지랑 연식이 주는 우상향 에너지는 무시 못 하거든요. 아 근데 이건 좀... 발품 더 팔아보시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겁니다.
댓글5개
- 잘난스라소니1개월 전
경험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느껴지네요. 다산은 확실히 대단지가 깡패긴 하죠.
- 엄청난비버1개월 전
에이... 주차 0.94대면 밤마다 전쟁인데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시는 거 아님? 전 차 때문에 포기함.
- 거친토끼1개월 전
8.5억이면 작년 대비 꽤 올라오긴 했네요. 그래도 실거주 한 채라면 지금이 제일 쌀 때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어르신.
- 박혁강1개월 전
22평 7.5억 거래도 층수 대비 잘 나온 것 같음. 다산은 역시 자연앤이 대장 느낌이긴 해.
- 먼돌고래1개월 전
저도 여기 임장 갔다가 주차 때문에 망설였는데, 대단지 조경 보고 마음이 확 쏠리더라고요. 좋은 통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