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랑 10만 호 물량 겹친 다산 전 고점 회복은 시기상조임
금리가 또 오른다는데 데이터 뜯어보니 다산 상황이 꽤 복잡합니다. 한은에서 0.25%p 올리는 게 유력하다는데 대출 금리 앞자리 바뀔까 봐 겁나네요.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다산신도시가 분양가 대비해서는 2.5배 정도 오르긴 했거든요. 하지만 수치상 다산은 아직 전 고점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매수 심리는 더 얼어붙을 수밖에 없어서 반등이 참 쉽지 않아 보여요. 다산센트레빌 33평이 8월 14일에 7.7억 찍으면서 직전 7.5억보다 오르긴 했거든요. 근데 이게 전반적인 상승세라기보단 일부 단지의 국지적인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설상가상으로 남양주 공급 물량 보면 손이 떨릴 정도입니다. 왕숙 포함해서 남양주에만 앞으로 약 10만 호 공급이 예정되어 있더라고요. 다산자연앤e편한세상3차 23평이 7월에 6.0억 찍으며 직전 7.2억 대비 훅 떨어진 것도 물량 부담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부에서는 국평 15억 넘겨서 조정지역 묶일까 봐 걱정하시던데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15억 돌파라는 낙관보다는 지금의 가격 저지선을 지킬 수 있느냐가 핵심이거든요. 공급 폭탄이 대기 중인 상황에서 금리까지 오르면 매수 대기자들이 덕소나 왕숙2 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단기적인 전 고점 탈환은 당분간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10만 호 물량 압박까지 겹치면 다산의 희소성은 희석될 수밖에 없거든요. 입지 좋은 핵심 단지들이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느냐가 이번 하락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을걸요? 저도 다산에 관심 많아서 계속 모니터링 중인데 데이터가 보여주는 시그널이 좀 차갑네요.
댓글3개
- 빨간흰곰1개월 전
숫자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음. 10만 호면 다산만 아니라 남양주 전체가 한동안 힘들겠네요.
게으른닭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의함. 다산센트레빌은 그나마 선방한 건데 전체 분위기는 확실히 관망세가 짙음.
답글 1개 펼치기 - 수줍은곰1개월 전
무슨 15억 조정지역 타령임? 지금 8억대에서 노는 단지들이 태반인데 행복회로 너무 돌리는 듯.
- 원대한금천구청장1개월 전
다산역 근처 단지들 전고점뚫고 신고가행진중인데 다른세상에 사시나요..? 도농쪽 비인기아파트 들고와서 어떻게든 일반화시켜보려는 모습 안타깝네요 다산역근처 국평 12억~14억 실거래중이고 20평대도 10억찍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