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부드러운원숭이
1개월 전

하계현대우성 재건축 안전진단,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집값은 저 멀리 달아나는 거 보니 마음이 급해지네요. 전세 사기 뉴스 볼 때마다 내 집 하나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작년부터 노원구 쪽을 계속 파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낡은 아파트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하계현대우성이 지금 재건축 안전진단 단계라는데, 이게 10단계 중 이제 겨우 3단계잖아요? 1988년에 지어진 1,320세대 대단지라 사업성은 있어 보이는데 갈 길이 구만리임. 그래도 이미 입주해서 살고 있는 분들 입장에서는 드디어 시작이라는 희망이 보이긴 할 듯합니다. 주차 대수가 세대당 1.05대면 구축치고는 나쁘지 않은데, 중앙난방이라 겨울에 좀 고생할 각오는 해야겠더라고요. 대출 끼고 몸테크 들어가면 원리금 갚으면서 버텨야 하는데, 30대인 제 체력이 이 노후도를 견딜 수 있을지 계산기를 두드려보게 됨. 지금 들어가면 최소 10년은 살아야 할 텐데, 그사이에 분담금 변수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좀 복잡해집니다. 결국 몸테크도 젊을 때나 하는 거지, 더 늦으면 무릎 아파서 못 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전진단 통과하고 다음 단계 넘어가는 거 지켜보면서 타이밍 잡아야겠음. 일단 와이프 설득부터 하는 게 제일 큰 산인데, 이건 어느 데이터에도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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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박태빈
    1개월 전

    중앙난방만 아니면 진짜 완벽한데 그게 제일 걸리네요.

  • 정욱다
    1개월 전

    1.05대면 노원 구축 중에서 주차는 진짜 양반입니다. 밤늦게 퇴근해도 이중주차 안 해도 되는 게 어디임.

  • 김건선
    1개월 전

    안전진단 단계면 아직 갈 길 너무 멀어요. 지금 30대면 입주할 때쯤엔 50대 될지도 모르는데 그동안 낡은 집에서 수리비 쏟아부으며 버티는 기회비용도 생각해야 함. 저라면 차라리 신축 전세 살면서 다른 기회 볼 것 같음.

  • 반가운해달
    1개월 전

    몸테크 결심하신 거 응원함!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인데 머리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