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장미 재건축 안전진단 단계와 실거주 몸테크의 현실
오늘 장미 상가 쪽 지나다가 관리실 분이랑 잠깐 얘기 나눴네요. 재건축 추진한다고 현수막 붙어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 정밀안전진단 통과하고 2차 적정성 검토 신청한 상태더라고요.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겨우 3단계 밟고 있는 겁니다. 이게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참 묘한 타이밍임. 당장 내일이라도 이주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아직 갈 길이 구만리라는 뜻이거든요. 세대당 주차 0.28대에 중앙난방 불편함 감수하면서 버티는 건, 결국 이 '타이밍'이 주는 미래 가치 때문이죠. 근데 지금 매수자와 매도자 중 누가 더 급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매도자가 조금 더 느긋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하계장미 1,880세대 덩치가 있다 보니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는데, 안전진단 단계에서 일희일비하면 본인 에너지만 먼저 다 빠짐. 보통 이 단계에서 실거주하시는 분들은 몸테크 각오하시죠? 배관 터지고 주차 전쟁 치르는 게 예삿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건축은 결국 기다림의 크기가 수익률로 직결되는 법임. 타이밍을 정교하게 잡으려면 지금은 그냥 잊고 사는 게 약입니다. 조합 내부 사정이나 구체적인 분담금 같은 건 아직 시기상조예요. 저도 2차 통과 소식 들리면 그때 다시 들여다볼 생각입니다. 혹시 지금 단계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 변수가 있을까요? 재건축 베테랑분들 계시면 다른 해석도 좀 들어보고 싶음.
댓글4개
- 괜찮은벌새1개월 전
중앙난방에 주차 0.28대면 진짜 실거주는 고행이죠. 그래도 1,880세대 대단지라 안전진단만 넘어서면 탄력받을 겁니다.
- 이용예1개월 전
솔직히 안전진단 단계면 아직 샴페인 터뜨릴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2차 적정성 검토에서 미끄러지는 단지들도 꽤 봐와서요.
문승리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2차 적정성 검토가 진짜 고비죠. 요즘 워낙 깐깐하게 봐서요. 그래도 신청까지 들어갔으니 일단 지켜보는 게 답일 듯.
답글 1개 펼치기 - 부드러운호랑이1개월 전
이분 말씀이 맞음. 하계동 구축들 다 비슷한 처지지만 장미가 속도는 그나마 나아 보임. 근데 몸테크는 진짜 멘탈 싸움임.
- 거칠한콤비1개월 전
그래도 장미가 하계동 중에선 제일 빠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