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괜찮은사자
1개월 전

하계장미 안전진단 단계에서 느껴본 실거주자의 솔직한 판단

최근 3개월 데이터 뽑아봤는데 우리 동네 하계장미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어제 단지 산책하다가 관리사무소 근처에서 재건축 현수막을 한참 바라봤어요. 지금 하계장미는 정밀안전진단 1차를 통과하고 2차 적정성 검토까지 신청해둔 상태거든요.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겨우 3번째 단계인 '안전진단'을 지나는 중인데 이게 참...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오는 지점이더라고요. 이사 올 때 주차 공간이 세대당 0.28대라길래 정말 잠 못 자고 고민했거든요. 지금도 퇴근 늦으면 이중주차 때문에 진땀 빼지만, 막상 살아보니 이 동네만의 따뜻함이 다 상쇄해 주네요. 1,880세대 대단지에 초등학교 품은 이 안락함을 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재건축이 당장 내일 되는 건 아니잖아요? 안전진단 단계라는 건 '이제 시작할 자격을 얻었다'는 뜻이라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걸 우리 모두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분담금이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누구도 확답할 수 없는 시기지만 저는 하계장미의 5년 후, 10년 후 모습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혹시 지금 진입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실거주 입장에서 얘기해 드릴 수 있어요. 중앙난방의 뜨끈함이랑 이 동네 정취는 겪어봐야 진가를 알거든요. 처음엔 낡은 외관에 반신반의하며 들어왔는데 살면 살수록 이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젠 떠나기가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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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희라
    1개월 전

    안전진단 단계면 이제 막 첫 단추 끼운 셈이죠. 실거주하면서 몸테크 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김은강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몸테크가 쉽진 않지만 하계장미 정도면 노원구에서 입지는 정말 빠지지 않죠. 대단지라 나중에 브랜드 아파트 들어오면 장난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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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민인
    1개월 전

    주차 0.28대는 진짜 헬이긴 해요... 중앙난방 관리비도 겨울엔 좀 나오지 않나요? 전 재건축 속도 보고 결정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