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로쉬 서울원 청약이냐 미미삼 매수냐, 신혼부부의 수 싸움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70주 연속 상승하는 기록적인 흐름 속에 대출 규제까지 가팔라지니 시장의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이번 주 노원구 일대 거래 흐름을 복기해보면 성동구나 동대문구에서 대출 한도 문제로 밀려난 실수요층이 노원구로 빠르게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관찰되더군요. 실제로 상계주공 아파트 경매 낙찰가가 감정가 대비 117%를 기록하며 서울 최고치를 경신한 데이터만 봐도 하급지로 불리던 지역의 매수세가 예사롭지 않음을 알수 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파크로쉬 서울원 재청약과 재건축 대장주 매수 사이의 기회비용일 겁니다. 서울시 보증 협약으로 보증금 14억 원 전액 무이자 대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붙으면서 신혼부부 특공 경쟁률은 이전 본청약 당시의 20대 1을 훌쩍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3,930세대 대단지인 미륭,미성,삼호3차, 일명 미미삼 23평형 매매 호가가 현재 12억 1,700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어 실거주와 재건축 가치를 동시에 노리는 분들에겐 이쪽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도 하죠. 공릉두산힐스빌 33평형이 지난 7월 22일 9억 6,000만 원에 신고가를 쓰며 전고점을 높여가는 상황은 노원구 신축과 구축 모두 하방 경직성이 확보되엇음을 시사합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될수록 무이자 혜택이 있는 청약 시장으로 쏠림이 심화되거나,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구축 대단지로 수요가 분산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규제가 오히려 하급지의 잔여 수요를 자극해 가격 밀어올리기를 촉발하는 기점이 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댓글4개
- 권서도1개월 전
데이터로 보니까 확실히 노원구가 지금 뜨거운 감자인 게 느껴집니다. 무이자 혜택은 진짜 사기급이라 경쟁률 터질 듯요.
- 유한강1개월 전
미미삼 23평 12억대면 고민될 만하죠. 사업 속도만 확실하면 실거주 하면서 버티기에는 재건축 대단지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 수줍은닭1개월 전
저도 신혼부부라 서울원 재청약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이자 14억 조건 보고 바로 마음 굳혔어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이만한 금융 혜택은 다시 안 나올 거 같거든요. 근데 당첨이 돼야 말이죠.
- 친절한수달1개월 전
상계주공 낙찰가율 117% 실화인가요? 예전 생각하면 진짜 격세지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