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박현선
1개월 전

태릉CC 6700가구 공급 강행이 상계주공7단지 재건축에 던지는 찬물

요즘 노원 집값 들썩인다고 다들 들떠 있죠. 저도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 좀 해본 50대라 그런지, 요즘 전문가들이 창동이 은행사거리 이긴다는 소리 들으면 왠지 모르게 심장이 덜컥함. 근데 진짜 불안한 건 따로 있습니다. 정부에서 확정한 태릉CC 6,700가구 공급 계획 말이에요. 그린벨트까지 억지로 풀어서 공공주택 때려 짓겠다는 게 과연 노원 미래에 득이 될까 싶음. 이게 왜 문제냐면, 지금 상계주공 7단지처럼 동의율 66.6% 넘기고 추진위 승인 신청하며 속도 내는 곳들이 많거든요. 이런 민간 재건축 동력을 공공 물량 폭탄으로 꺾어버리는 건 명백한 정책적 오판임. 물량만 무식하게 밀어 넣으면 결국 노원은 영원한 베드타운으로 남을 수밖에 없어요. 창동이 뜬다는 것도 결국 인프라가 몰리는 쪽으로 자본이 움직인다는 뜻인데, 노원은 그나마 남은 녹지 축까지 잃으면 답 없습니다. 정부가 진짜 노원을 생각한다면 태릉CC 강행할 게 아니라 상계동 일대 재건축 규제를 더 화끈하게 풀어줘야 함. 도시의 급을 높이려면 수량 채우기가 아니라 낡은 집을 새집으로 바꾸는 질적 개선이 먼저거든요. 중계그린 같은 대단지도 21평 호가가 7억 초반까지 버티는 이유가 뭡니까. 다 학군이랑 쾌적한 환경 믿고 들어오는 건데, 근처에 공공주택만 늘어나면 기존 단지들 재건축 사업성만 나락 가는 거죠. 결국 노원이 살 길은 창동의 인프라를 흡수하면서도 기존 주거지의 품격을 지키는 겁니다. 질적 개선 없는 물량 공세는 결국 우리 같은 실거주자들 자산 가치에 찬물 끼얹는 꼴밖에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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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준영
    1개월 전

    태릉CC 개발되면 교통 지옥 확정인데 왜 저렇게 밀어붙이는지 이해불가임.

  • 밝은삵
    1개월 전

    솔직히 공공주택 들어오면 주변 집값에 도움 안 되는 건 팩트죠. 재건축 앞둔 단지들은 속 타겠네요.

    아름다운청설모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14단지 사는데 공공 물량 들어온다고 하면 사업성 떨어질까 봐 걱정부터 됩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용적률이나 더 올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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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규
    1개월 전

    이건 좀 너무 부정적인 시각 아닌가요? 공급이 늘어야 장기적으로 노원구 인구 유입도 되고 창동역세권이랑 시너지가 나는 법이죠. 무조건 반대만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