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3차 31평 1층 13.4억 실거래로 본 시세 판단
요즘 중계동 단지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희 청구3차도 거래 소식이 들려서 카페 글들 좀 뒤져봤어요. 7월 말에 31평 1층이 13억 4,000만원에 찍혔더라고요. 사실 보름 전쯤에 14층이 14억 3,000만원 찍으면서 분위기 확 달아올랐던 터라 이번 1층 거래 가격을 어떻게 봐야 할지 좀 고민이 됐거든요. 살아본 입장에서 보니까 몇 가지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긴 하네요. 1) 일단 1층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최고가 14.3억이랑 비교하면 6% 정도 빠진 수치이긴 한데 층수 차이를 생각하면 하락이라기보다 횡보 내지는 견조하게 버티는 느낌이 들어요. 2) 작년 저점 11.5억 생각하면 정말 많이 올라오긴 했죠. 1층이 13.4억을 지지해주고 있다는 건 확실히 중계동 학군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뿌듯함도 좀 생기네요. 3) 지금 호가 나오는 거 보면 13.5억에서 15.5억까지도 부르시더라고요. 실제로 1층이 이 가격에 나갔으니 저층 매물들도 이제 13억 중반 밑으로는 안 나오겠구나 싶은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투자 목적이 아니라 그냥 애들 키우며 정착해서 사는 입장이라 숫자에 일희일비 안 하려고 하는데도 동네가 탄탄해지니 기분은 좋네요. 아 근데 1층 거래면 정원 뷰나 이런 특수성이 있었을지도 궁금하고... 다른 이웃분들은 이번 실거래 보고 어떤 생각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살다 보니 결국 이 동네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만 더 굳어지긴 하네요.
댓글2개
- 홍건강1개월 전
1층이 13.4억이면 진짜 잘 버티는 거죠. 저번에 14층 최고가 찍고 나서 분위기 안 꺾인 것 같아 다행입니다.
김안준1개월 전이분 말씀이 일리가 있어요. 저층이 이 정도로 받아주면 중층 이상은 이제 14억 중반 밑으로는 구경도 못 할 것 같네요. 실거주 만족도야 뭐 91점 나올 정도로 워낙 좋으니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박한서1개월 전
아무리 학군지라지만 1층 13.4억은 좀 과한 거 아닌가요? 14.3억 고점 대비해서도 별로 안 빠진 느낌이라 추격 매수는 좀 망설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