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최승선
1개월 전

중계주공6단지 학군이랑 고교 진학 실적 따져보니

오늘 중계동 쪽 한 바퀴 돌고 오는데 역시 이 동네는 공기부터가 좀 다르긴 하네요. 제가 예전부터 봐오던 중계주공6단지인데, 여기는 진짜 아이들 공부시키기엔 참 묘한 매력이 있어요. 단지에서 좀만 걸어가면 불암초등학교가 나오거든요. 직선으로 한 300m 좀 넘는 거리라 애들 발걸음으로도 금방이죠. 중학교는 어떨까 싶어 보니까 불암중이랑 을지중이 가깝더라고요. 둘 다 6~700m 정도 거리인데 이 정도면 중학생들 체력에 운동 삼아 걷기 딱 좋은 수준이죠. 근데 이 단지 진가는 고등학교 실적 보면 더 확실해져요. 서라벌고가 직선 400m대에 있는데 2025년에 서울대 3명 보냈다는 소식 들으셨죠? 조금 더 멀리 대진여고도 1km 정도 거리에 있는데, 여기는 2024년에 서울대만 8명을 보냈다고 하니 학구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단지 연식이 1993년이라 벌써 3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600세대 사람들이 꽉 차서 사는 이유가 결국 이런 환경 때문인가 싶어요. 물론 18평 위주라 식구 많으면 좁을 수도 있겠지만, 공부 하나만 보고 들어오는 젊은 부부들한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보유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국 이런 탄탄한 입지는 배신을 안 하거든요. 아, 주차나 중앙난방 같은 건 사람마다 체감이 다를 테니 직접 겪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중계동 학군지라는 이름값은 어디 안 가는 것 같네요. 결국 공부는 환경이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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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전기도
    1개월 전

    서라벌고랑 대진여고 실적 보면 중계동이 왜 중계동인지 알죠. 특히 대진여고 8명은 진짜 대단함...

    어두운산양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맞아요. 몸테크 좀 하더라도 애들 교육 생각하면 6단지 입지가 가성비는 최고죠.

    답글 1개 펼치기
  • 최희현
    1개월 전

    학군 보고 가는 건 맞는데 중앙난방은 진짜 겨울에 겪어보면 생각 좀 달라지실걸요. 저는 그게 좀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