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잘생긴낙타
1개월 전

중계주공5단지 2300세대 규모가 주는 생활 밀도와 동선

개인적으로는 과거에 단지 규모만 보고 덤볐다가 고생 좀 해본 사람으로서 중계주공5단지는 참 묘하네요. 여기가 2,328세대에 18개 동이나 되는 대단지잖아요. 92년식 구축인데 세대수가 이 정도로 받쳐주면 단지 내에서 이동하는 동선이나 밀도가 꽤 빡빡할 법도 하거든요. 특히 제가 예전에 살던 대단지는 엘리베이터 대기가 지옥이었는데 여기는 동수가 많아서 그런지 세대 분산이 좀 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2,300세대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출퇴근 시간대는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단지 규모가 주는 묵직한 안정감은 확실히 있어요. 단지가 크면 관리비 절감도 되고 상가 이용도 편한 장점은 있는데 단지 끝에서 끝까지 걷는 거리도 무시 못 하더라고요. 제가 그때 상투 잡고 갈아타기 실패했을 때 깨달은 게 숫자로 보이는 세대수보다 내 동선이 얼마나 쾌적하냐가 진짜 실거주 만족도임. 결국 중계주공5단지 규모 정도면 생활 밀도가 낮진 않겠지만 인프라를 공유하는 규모의 경제는 확실히 누릴 수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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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찬찬
    1개월 전

    세대수 많으면 관리비 싸서 좋긴 한데 동 위치에 따라 역까지 체감 거리가 확 달라지죠.

    한결같은비버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함. 저도 예전에 비슷한 연식 대단지 살았는데 확실히 동네 대장 느낌은 나거든요. 다만 출근길 엘베 눈치싸움은 어딜가나 구축의 숙명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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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린
    1개월 전

    92년 입주라 주차는 감안해야겠지만 2천 세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은 확실히 무시 못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