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찬바다거북
1개월 전

중계그린 안전진단 단계와 실거주하며 느끼는 솔직한 마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계그린 처음 이사 왔을 때 그 따뜻한 분위기에 반해서 눌러앉은 케이스거든요. 단지 안을 걷다 보면 3,481세대 대단지답게 참 웅장하면서도 정겹죠. 근데 요즘 재건축 이야기가 들리니 마음이 조금 복잡해지더라고요. 지금 우리 단지가 안전진단 단계잖아요.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겨우 3단계쯤 온 건데, 사실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갈 길이 참 멀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에요. 작년 10월에 단계 하나 넘었다는 소식 들었을 때만 해도 금방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주차 공간(세대당 0.37대) 때문에 매일 밤 전쟁을 치르면서도, 정들어서 떠나기는 싫은 그런 묘한 애착이 생겨버렸네요. 호가 보면 21평형이 7억 중반대까지도 나오는데, 이 가격에 이만한 인프라랑 학군 누릴 곳 찾기 쉽지 않죠. 결국 재건축은 긴 호흡으로 보고, 지금은 이 동네가 주는 일상의 충전감을 즐기는 게 정답 같아요. 서두르지 않고 이 집에서 행복하게 기다려보려고요. 언젠가 새 집이 되면 좋겠지만, 지금의 중계그린도 충분히 사랑스럽거든요.

3

댓글
3개

  • 김호혜
    1개월 전

    세대당 주차 0.37대는 진짜... 밤마다 고생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동네 분위기는 인정입니다!

  • 흰고래
    1개월 전

    저는 실거주 목적으로 21평형 보고 있는데, 안전진단 단계면 아직 한참 남았다고 봐야겠죠?

    괜찮은꽃게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안전진단은 시작일 뿐이에요. 재건축 보고 들어오기엔 몸테크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함.

    유쾌한손장식원
    1개월 전

    현재 조합설립동의률까지 확보했습니다 속도가 빠른편이에요

    답글 2개 펼치기
  • 깨끗한독수리
    1개월 전

    그래도 중계동 학군이랑 인프라 생각하면 실거주 만족도는 정말 높죠. 저도 계속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