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유욱강

중계그린 승인이랑 전세가율 70% 보니 노원 반등 가능성 있을까요

노원구 평균 매매가가 8월 기준으로 7억 선을 넘었다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최근 상계주공7단지나 하계미성처럼 추진위 승인을 받는 단지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특히 3,400세대가 넘는 중계그린이 지난 5월 승인을 받으면서 시장 분위기가 좀씩 바뀌는 느낌입니다. 이런 흐름이 일시적인 반등인지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전세가율이 70%를 상회하고 있더군요. 투자 수요가 빠진 자리를 학군지 실거주 수요가 탄탄하게 메워주고 있는 셈인데, 이런 높은 전세가율은 매매가가 하락할 때 강력한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면 중계그린 같은 대단지들의 사업 속도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대규모 신축 단지로 변모할 가능성이 가시화된다면, 단순한 가격 회복을 넘어 노원구 전체의 주거 가치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분담금을 감당하며 속도를 낼 수 있는 대단지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 같습니다. 실거주를 겸한 장기 보유라면 지금의 전세가율이 기회가 되겠지만,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공사비 상승에 따른 사업성 변화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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