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최빈배

서울원 분양가랑 동북선 호재 사이에서 갈아타기 고민

공급물량이랑 수요 비교해보면 노원은 이제 예전의 그 노원이 아닌 거 같아요. 요즘 광운대역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가 나온 거 보셨나요? 최저 10억부터 시작해서 40억대까지 적힌 거 보고 진짜 제 눈을 의심했거든요. 하... 노원에서 이런 숫자를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이게 단순히 비싸다 하고 넘길 게 아닌 게요, 결국 이 가격이 기준점이 되어서 주변 신축급 단지들 시세를 꽉 잡아주는 모양새더라고요. 지금 안 사면 영영 못 살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밤에 잠도 잘 안 와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역시 중계동 학군지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아요. 동북선 들어오면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까지 22분이면 끊는다는데, 안 그래도 을지초 같은 곳은 작년에만 130명 넘게 순유입될 정도로 학부모들 열기가 대단하잖아요. 신축의 자산 가치를 따라갈지, 아니믄 동북선 호재 업고 전통의 학군지로 들어갈지 매일 엑셀 두드려보고 있네요. 처음엔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목표들이라 고민만 깊어집니다. 비슷한 고민 하시는 40대 분들 계실까요? 제 집이 제때 팔려주기만 하면 바로 결판을 내고 싶은데, 결국 서울원 분양가를 수용할 수 있는 현금 동원력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선택지가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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