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7단지 조합 설립보다 분담금 시뮬레이션이 우선임
상계주공 7단지가 동의율 65.5% 찍고 조합 설립 코앞이라길래 다들 기대감이 큰 거 같은데요. 직장인 입장에서 엑셀 두드려보면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최근 백사마을 84타입 조합원 분양가가 7억 원대로 나왔죠. 이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재건축 분담금이 이제는 억 소리 나는 수준을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됐거든요. 사실 노원구 재정자립도가 서울 최하위권인 거 다들 아시잖아요. 지자체에서 공공 기여나 기반 시설 비용을 대신 내줄 형편이 안 됩니다. 결국 올라간 공사비는 고스란히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몫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어요. 분담금을 상쇄하려면 일반 분양가가 높아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동북선이 2026년에 개통된다고 해도 결국 베드타운 한계가 있거든요. 은사 쪽 학군지 파워만으로는 이 고분양가 시대를 버티기가 쉽지 않음. 결국 핵심은 창동 차량기지 부지에 들어올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임. 여기에 제대로 된 일자리가 안 들어오면 노원 재건축은 사업성이 안 나옵니다. 단순히 집만 새로 짓는다고 자산 가치가 점프하는 시대는 끝났으니까요. 냉정하게 말해서 인프라 개선 속도가 공사비 상승을 못 따라가면 독이 됩니다. 수억 원 분담금 내고 나서 대출 이자 감당 못 하면 내 집에서 내가 쫓겨나는 꼴이죠. 그래서 지금은 상계주공 7단지 조합 설립 소식에 들뜰 때가 아닙니다. 백사마을 분양가를 가이드라인 삼아 본인 자금력을 아주 치밀하게 계산해야 돼죠. 자칫하면 재건축이 사다리가 아니라 밑 빠진 독이 될 수도 있거든요.
댓글2개
- 무서운호랑이1개월 전
백사마을 7억 보고 진짜 깜놀함. 상계주공은 대지지분 생각하면 분담금 더 나올 텐데 월급쟁이가 어케 버팀?
- 송하혁1개월 전
동북선 은사 쪽은 그나마 나은데 상계동 쪽은 진짜 S-DBC 바이오 클러스터 사활 걸어야 됨. 안 그러면 미래 없음
박세욱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일자리 없으면 노원구는 그냥 늙어가는 도시죠. 분담금 5~6억씩 나오면 은퇴하신 분들은 다 팔고 나갈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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