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이원루
상계주공4단지 안전진단 통과 후 실거주자가 따져볼 현실
상계주공4단지가 올해 초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는 소식 듣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예전에 사업 초기 단계만 보고 덜컥 구축에 들어갔다가 10년 넘게 몸테크만 하고 기회비용 다 날린 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 이 단지는 전체 10단계 중에 이제 겨우 3번째 단계를 지난 상태입니다. 호가를 보면 17평이 5억 중반에서 6억 중반까지도 나오고 23평은 8억 선까지 형성되어 있더군요.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가격이겠지만 실거주 여건은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세대당 주차가 0.7대라 밤마다 주차 전쟁은 피하기 어렵고 층간소음 문제도 꽤 들리더라고요. 결국 재건축이라는 먼 미래를 보고 지금의 불편함을 10년 이상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숫자에 눈멀어 성급하게 갈아탔다가 몸 고생 마음 고생하지 마시고 본인의 인내심과 자금 스케줄을 정말 냉정하게 따져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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