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11단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실거주와 투자 사이의 저울질
상계주공11단지 1,944세대 규모에 1988년 준공이라 이제 재건축 이야기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네요. 작년 12월에 안전진단 단계를 넘었다고는 하는데, 사실 전체 10단계 중 이제 3단계라 갈 길이 한참 멀긴 합니다. 실거주자 입장에서 가장 큰 허들은 역시 주차인데 세대당 0.3대 수준이라 퇴근길 전쟁은 각오해야 되거든요. 몸테크라는 게 말은 쉽지 10년 넘는 시간을 이 주차난 속에서 버틸 수 있을지 합리적으로 따져봐야 됍니다. 대출 전략을 짜다 보니 지금 매수해서 실거주를 병행하는 게 맞나 싶은데, 분담금 변수까지 고려하면 자금 계획이 꽤 타이트해질 듯싶어요. 혹시 이 정도 노후도에서 재건축 완료까지 버텨보신 선배님들 계시면 실거주 만족도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10년 이상 장기전으로 보고 인프라를 포기할 건지, 아니면 인근 준신축으로 선회할 건지 갈림길 같아요. 저는 일단 3단계 통과라는 상징성에 무게를 두되, 주차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 분들만 진입하는 게 맞다고 판단됩니다.
댓글4개
- 오찬훈1개월 전
0.3대면 이중주차는 기본이고 새벽에 차 빼달라는 전화 꽤 올걸요.
- 김영하1개월 전
안전진단 통과했다고 좋아할 게 아니에요. 조합 설립되고 사업시행인가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 김혜정1개월 전
저도 상계동 쪽 계속 보고 있는데 11단지가 입지는 참 괜찮죠. 다만 지금 금리에 대출 풀로 땡겨서 들어가는 건 리스크가 있어 보여요. 본인 가용 자금에서 분담금 3~4억 정도는 추가로 여유가 있어야 마음 편하실 겁니다. 직접 가서 밤에 주차 상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 창창한증발기조작원1개월 전
상계주공11단지는 정밀안전진단 통과한지는 한참 지났어요. 올해 봄 부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해서 자문 진행중이고 주민 동의율이 높아 이미 정비구역 입안 제안에 필요한 동의율을 넘긴 상태라고 해요. 자문 끝나는데로 정비구역 지정 신청할 듯 하네요. 투자 관점에서는 지금 17평이 5-6억이고 30평이 9억 정도 하는데 그 가격대에 인근 준신축으로 가려면 경기북부 밖에 선택지가 없어요. 시간이 흐르고 재건축 단계가 진행될수록 가격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을까요? 남들이 욕하던 하안 주공 단지들은 역세권도 아닌데 재건축 단계 하나 통과할 때마다 가격이 훅 뛰는걸 보면 꼭 완공까지 아니더라도 중간에 엑시트 하는 방법도 있고요. 분담금은 현재의 화폐 가치가 아닌 입주 시점(약10년)뒤의 화폐 가치로 보셔야해요. 특히 30대 신혼부부는 현재는 현금 자산이 적으나 소득이 앞으로 10년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세대이기 때문에 분담금에 대한 여유도 있을테고요. 이미 2026년 일반 분양가가 서울권역은 15억씩 하고, 1호선 경기남부는 10억, 수원 근처만 해도 신축은 12-15억이 우스운 시장인걸 생각하면 분담금을 고려해도 강남까지 직결 가능한 7호선에 바로 맞닿아있는 초역세권 단지이자 창동상계 권역 개발 직접 수혜 단지이기 때문에 지금 진입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어요.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으로 용적률 상향도 많이 받아서 현실적으로 사업성 개선도 많이 되었죠. 그나마 11단지는 인근 단지들에 비해 단지 관리가 깔끔하게 되는 편이라 주차 빼고는 살만해요. 초등학교 중학교도 단지가 품고 있어서 특히 초등 저학년까지는 살기 좋구요. 주차는 저녁 8시부터는 거의 다 차서 이중주차 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