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란물총새

번동 1단지보다 중계 5단지가 끌리는 이유

노원 재건축 쪽에서 비교군으로 자주 묶이는 번동 1단지랑 중계 5단지 추진 현황을 좀 찾아봤습니다. 먼저 진행 속도를 보면 상계주공 5단지가 노원 45곳 중 유일하게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던데 이게 기준점이 되겠네요. 번동이나 중계 쪽은 아직 인허가 단계가 남아서 상계동만큼의 속도감을 기대하기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사업성에서 가장 걸리는 건 역시 돈 문제입니다. 상계 5단지가 34평 받으려면 분담금이 6억 원 넘게 들어간다는 통계가 나왔는데 이게 다른 단지들한테도 남 일이 아니죠. 번동 1단지처럼 호가가 낮은 곳은 나중에 이 분담금을 감당하고도 수익이 남을지 계산이 좀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그나마 중계 5단지는 동북선이라는 확실한 무기가 있기는 합니다. 지금 공정률이 79.8% 정도로 계획보다 5% 정도 늦어지고 있다지만 공사가 80% 가까이 된 거라 개통 시점은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니까요 분담금 공포가 시장을 누르고 있어도 교통망이 뚫리는 입지는 가치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상계 5단지 사례로 분담금 리스크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요소가 될 듯해요. 동북선 수혜를 직접 입으면서 상계동의 선례를 학습할 수 있는 중계 5단지가 장기적인 실익 면에서는 번동보다 우위에 있지 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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