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름다운고래
1개월 전

미미삼 50층 확정이 바꿀 중랑천 스카이라인 천지개벽

나 여기 월계동에서만 30년 넘게 산 토박이인데 요즘 돌아가는 꼴 보면 진짜 격세지감임. 누가 좀 결정해줬으면 싶을 정도로 변화가 빨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 예전엔 여기가 그냥 조용한 강변 동네였거든. 근데 최근에 월계 미미삼 추진위 승인나고 두 달 만에 정비업체 입찰 공고 띄우는 거 보니까 속도가 장난 아님. 특히 노후특별법 때문에 상계주공처럼 여기도 최고 50층까지 올릴 수 있다는데 이게 실현되면 중랑천변 경관이 아예 통째로 바뀌는 거거든. 창동역에 들어서는 49층 환승센터랑 맞물리면 노원구 남쪽 입구가 서울판 맨해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생김. 동네 오래 사신 어르신들도 이제야 월계동이 대접받는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시더라고. 사실 나도 여기 살면서 교통은 좀 아쉬워도 강변 산책하는 맛에 못 떠났는데 층수 높여서 랜드마크 들어서면 동네 자부심이 더 뿜뿜할 거 같음. 물론 층수 올라가면 공사비나 분담금 걱정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있겠지. 하지만 이왕 재건축하는 거 제대로 높게 올려서 강북을 대표하는 스카이라인 하나쯤은 가져야 한다고 봄. 변화가 너무 빨라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들지만 결국 우리 동네 가치가 제자리 찾아가는 과정이라 믿음. 이쪽 이사 고민하는 분들은 지금 이 속도랑 층수 변화를 꼭 눈여겨봤으면 좋겠음.

3

댓글
3개

  • 젊은갈매기
    1개월 전

    미미삼 50층 가면 진짜 동네 분위기 압살하겠네요. 추진력 대박임.

  • 귀여운노루
    1개월 전

    나도 여기 토박인데 옛날 미륭아파트 살던 생각나네.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50층 얘기가 나오다니 신기함.

  • 낭만적인새우
    1개월 전

    분담금이 변수긴 하겠지만 중랑천 뷰 50층이면 노원 대장은 따놓은 당상 아님? 일단 속도 내는 거 응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