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용감한북극여우
2개월 전

미미삼 10.2억 신고가 찍은 거 보고 육사 이전 소식까지 들으니 심장이 뛰네요

미륭·미성·삼호3차 21평이 결국 10.2억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오늘 업무가 손에 안 잡혔어요. 노원구 구축이라고 조금은 만만하게 봤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진짜 박탈감부터 밀려오는 기분입니다. 여기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들려오더라고요. 공릉동 일대 분위기가 육사 부지 개발 기대감으로 더 뜨거워질 것 같아 마음이 ㄹㅇ 조급해져요. 사실 저희 부모님은 지금이 꼭대기라고 전세 한 번 더 살면서 청약이나 노리라고 강하게 반대하시거든요. 근데 솔직히 지금 안 잡으면 평생 서울 하늘 아래 내 집 한 칸 없을 것 같다는 불안함이 자꾸 발목을 잡아요. 남편은 국민은행 주담대 3억 한도 제한 때문에 자금 계획도 안 나온다며 현실적인 소리만 늘어놓고요. 구축 몸테크라도 해서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할지 아니면 가족 말대로 관망해야 할지 매일 밤이 고민의 연속입니다. 누구는 거품이라고 하지만 실거래 찍히는 수치들을 보고 있으면 그게 다 제 기회를 뺏는 소리처럼 들려요. 오늘 퇴근길에 본 아파트 단지들의 불 켜진 창문들이 다 제 자리는 아닌 것 같아 마음이 몽글몽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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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남빈지
    2개월 전

    미미삼 10.2억이라니... 30대 직장인 연봉으로는 이제 꿈도 못 꿀 가격인가 봐요. 진짜 속상함ㅠㅠ

  • 신경인
    2개월 전

    육사 이전 소식은 전부터 있었는데 이번엔 진짜 분위기가 다르긴 한가 봐여. 공릉동 쪽 사시는 분들은 오늘 잠 안 오실 듯!

  • 동그란오리
    2개월 전

    부모님 말씀 틀린 거 하나 없더라고요. 솔직히 지금 무리하게 대출받아서 들어갔다가 금리 더 오르면 어떡하려고요? 전세 연장하고 관망하는 게 답임.

  • 이예오
    2개월 전

    미미삼은 재건축 사업성이 워낙 좋아서 10억 넘어도 아직 저평가라는 말도 있긴 하던데 사실 30대 실수요자 입장에선 그 10억이라는 숫자가 너무 큰 벽처럼 느껴지긴 해요. 그래도 노원구 대장 단지니까 길게 보면 우상향은 확실하죠!

  • 임영리
    2개월 전

    ㄹㅇ 공감되네요. 저도 상계보람이랑 고민 중인데 하루하루가 피 마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