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줄기찬올빼미
1개월 전

미미삼 재건축 속도 보니까 노원 대장은 결국 시간 싸움이네요

재건축 대지지분 따지며 계산기 두드리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속도'가 곧 돈이고 수익률인 세상이거든요. 한 발 더 들어가면 월계 미미삼 행보가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추진위 승인받은 지 딱 두 달 만에 정비업체 입찰 공고까지 띄우는 거 보셨나요? 제가 예전에 다른 단지 붙잡고 있다가 속도 밀려서 하락장 맞고 피눈물 흘려본 입장에서 보면, 이건 단순한 열정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엄청난 전략입니다. 결국 재건축은 공사비와의 시간 싸움일 수밖에 없어요. 자재비랑 인건비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판국에 1년 지체되면 분담금이 억 단위로 널뛰죠. 그래서 노원구청장도 보정계수 2.0 개선안 같은 걸 들고나오며 사업성 밀어주려는 거고요. 실제로 미미삼 현장 분위기나 추진력을 보면 확실히 다른 단지들과는 결이 다릅니다. 제가 예전에 상투 잡았던 단지는 조합원들끼리 지분 갖고 싸우다 5년을 그냥 날려 먹었거든요. 그때 날린 기회비용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하이킥을 합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미미삼의 3,930세대라는 규모가 양날의 검이 아니라 엄청난 무기가 되는 꼴이죠. 속도만 붙어준다면 규모의 경제로 공사비 협상력까지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니까요. 노원구 안에서 이 정도 추진력을 보여주는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하나 있다면 결국 '끝까지 이 텐션을 유지하느냐'입니다. 초반에 아무리 스파트를 올려도 나중에 비대위 생기고 소송 걸리면 말짱 도루묵이거든요. 과거의 저처럼 '알아서 잘 되겠지' 하고 방치하다가는 순식간에 사업 엎어지는 거 한순간입니다. 자세히 보면 미미삼은 지금 노원 전체 재건축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어요. 용적률이나 입지보다 실행력이 앞서는 단지가 결국 승리한다는 걸 몸소 증명하는 중이죠. 지분 좋다고 느긋하게 있다가는 새집 구경도 못 하고 몸테크만 하다 끝날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5

댓글
5개

  • 정도가
    1개월 전

    진짜 속도가 생명임. 나도 예전에 지분만 믿고 버티다가 분담금 폭탄 맞고 탈출했음.

  • 김은정
    1개월 전

    미미삼 추진력은 인정해야죠. 구청장님 보정계수 칼럼 보니까 노원구도 확실히 밀어줄 모양새던데 기대되네요.

  • 뛰어난갈매기
    1개월 전

    예전에는 대지지분 넓은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요즘 공사비 오르는 꼬락서니 보면 하루라도 빨리 부수는 게 남는 장사 같아요. 저도 그때 미미삼 잡았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 주오배
    1개월 전

    일단 시작이 반이라지만 정비업체 입찰까지 두 달 컷은 진짜 레전드네요. 입주민들 단합이 잘 되나 봄.

  • 서러운판다
    1개월 전

    속도 내다가 삐끗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지금 노원 분위기상 멈추면 죽는다는 걸 다들 아시는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