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잘난원숭이
1개월 전

공릉동 태강 20평 전세 갱신권 쓸까 말까 고민되네요

요즘 전세 시장이 하도 시끄러워서 공릉동 태강 아파트 실거래를 좀 꼼꼼히 뜯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갱신권 쓰실 수 있는 분들은 무조건 잡는 게 상책으로 보입니다. 최근 7월 27일에 20평형 갱신 계약이 3억 원에 찍혔는데, 바로 전날 신규 계약은 3억 8,000만 원까지 올라갔거든요. 물론 1,676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물량이 아주 귀하진 않겠지만, 신규랑 갱신 차이가 8,000만 원이나 벌어진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1999년 준공된 구축이라 수리 상태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이 정도 금액 차이면 일단 3억 원에 묶어두고 현금을 보유하는 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세대당 주차 0.73대라 주차난이 좀 걸리긴 해도, 역세권 입지에 이 정도 전세가면 실사용 가치 면에서는 여전히 메리트가 충분하니까요. 제가 40대 들어서며 배운 건, 애매할 때는 일단 확실한 숫자를 따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3억 8,000만 원 주고 신규로 들어오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구간일 수도 있거든요. 보증금 8,000만 원 아껴서 다른 투자처를 보거나 리스크 대비용으로 두는 게 지금 같은 혼란기에는 가장 현명한 결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구축 대단지는 이런 시기에 선택지가 갈리는 게 눈에 딱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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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따뜻한개구리
    1개월 전

    갱신권 쓰면 8천 세이브인데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죠. 무조건 고입니다.

  • 민윤혁
    1개월 전

    태강이 주차는 좀 힘들어도 살기는 참 편하거든요. 3억이면 가격 방어 엄청 잘하신 거라 봐요. 저라면 일단 눌러앉고 다음 타이밍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