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먼뱀
1개월 전

공급 폭탄 앞둔 노원구 전세 시장 흔들림과 인근 자치구 영향 분석

최근 서울 매매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노원구와 성북구 일대도 7월 한 달간 1.09% 오르는 등 지표상으론 꽤 뜨겁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느끼는 전세 시장의 분위기는 매매가와는 조금 다른 온도 차가 느껴지네요. 정부가 태릉골프장 부지에 약 6,7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예외 인정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런 대규모 공급 신호는 실거주자들에게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대기 심리를 강하게 심어주게 됩니다. 결국 전세 수요가 분산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죠. 여기에 동북선 개통과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같은 교통 호재들은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요인이지만, 역설적으로 성북구 같은 인근 자치구로의 인구 이동을 더 수월하게 만드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인프라가 개선될수록 인근 지역과 전세 수요를 공유하게 되어 전세가 동반 하락을 유도하는 구조가 형성되는 셈입니다. 광운대역세권 서울원 아이파크처럼 2028년 준공을 앞둔 브랜드 대단지들의 로드맵이 가시화되는 점도 무시 못 합니다. 중계그린 21평 전세가가 현재 6.5억에서 7.7억 사이 호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향후 공급 폭탄이 현실화되면 이 구간의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매매가는 갈지언정 전세 시장은 당분간 인근 지역까지 연쇄적인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2

댓글
2개

  • 박욱아
    1개월 전

    태릉CC 6,700세대면 진짜 적은 물량이 아니긴 하죠. 인근 전세가는 영향 받을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 안원규
    1개월 전

    매매가는 오르는데 전셋값은 빠지는 디커플링 현상이 노원구에서 제일 먼저 나타날 수도 있겠네요.

    날카로운삵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특히 중계그린 같은 대단지들은 물량 쏟아지면 전세 세입자 구하기가 예전 같지 안을 겁니다.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