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큰돌고래
1개월 전

저층까지 싹 털리는 덕소 아이파크, 전문가 말보단 현장이 정답임

아침에 늘 가던 덕소역 앞 단골 부동산 형님이랑 믹스커피 한잔하는데 전화기가 아주 쉴 새 없이 울리더라고. 다들 집 있냐고 물어보는데 형님은 줄 매물이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길래 옆에서 보는데 참 기분이 묘했어. 나 어릴 때만 해도 여기가 그냥 공기 좋고 한적한 시골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서울 출퇴근하는 젊은 부부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거 보면 진짜 격세지감이야. 특히 덕소 아이파크는 지금 전세랑 월세가 아예 0개라 실거주할 집이 씨가 말랐다네. 36평형 찾는 사람들은 줄을 섰는데 물건이 없으니까 갭투자라도 하겠다고 대기 타는 사람까지 있더라고. 더 놀라운 건 예전 같으면 쳐다보지도 않던 1, 2층 저층 매물까지 지금은 없어서 못 판다는 거야. 옆 동네 다산e편한세상자이 34평이 12.0억 찍었다는 소식 들리니까 다들 마음이 급해진 모양이지. 실거래가 찍히는 거 보면 확실히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딴판이야. 이건 유튜브 보면서 공부할 게 아니라 직접 발품 팔아보면 바로 사이즈 나오거든. 동네가 복작복작해져서 예전의 고즈넉함은 사라져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프라 좋아지는 거 보니 역시 난 여기 뼈 묻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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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최현규
    1개월 전

    진짜 덕소 아이파크 전세 0개는 충격이네요... 저층이라도 잡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 최훈수
    1개월 전

    나도 여기 20년 살았는데 요즘 같으면 진짜 무섭다니까. 부동산 형님이 매물 나오면 바로 연락준대서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어. 다산 12억 찍은 게 진짜 큰 것 같음.

  • 신준경
    1개월 전

    광수 아저씨 말 듣고 기다린 사람들만 바보 된 거죠 뭐. 현장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