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부 2만 호 발표와 토허제가 덕소 아이파크 매수 심리 꺾는 이유
옆동네 미사 쪽 매물 보러 다니다가 기함했지 뭐예요. 입주 가능한 집이 없어서 다들 발 동동 구르는데, 인접한 우리 와부읍에 2만 1,700호 신규 택지 발표가 나니까 시선이 확 쏠리는 분위기임. 280만㎡ 규모 그린벨트가 풀린다니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근데 고려대 농장 부지가 포함됐는데 토지주랑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요? 지구 지정 과정에서 진통이 꽤나 길어질 것 같아 맘카페 엄마들도 반신반의하더라고요. 정부가 공급 계획 내놓자마자 덕소리랑 도곡리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버렸습니다. 실거주 아니면 쳐다보지도 말라는 건데, 안 그래도 매물 귀한 시장에 거래 절벽만 더 심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금 시장을 보면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이 확실히 보입니다. 일단 토허제 때문에 갭투자 수요가 완전히 차단됐어요. 실거주 의무가 붙어버리니 덕소 아이파크 같은 선호 단지들도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덕소 34평형 구축 매물이 5.5억 원 선에 나오는데, 신도시급으로 2만 세대가 쏟아지면 기존 집값 상승세는 주춤할 수밖에 없거든요. 2030년 상반기 착공 목표라지만, 워낙 큰 물량이라 미사로 가려던 수요를 붙잡아두는 억제기 역할은 톡톡히 할 것 같습니다. 결국 공급 폭탄 앞에서는 장사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단기적으로는 규제 때문에 거래가 얼어붙고, 장기적으로는 물량 압박에 미사 대비 가졌던 덕소의 가격 메리트가 상쇄될 가능성이 큽니다.
댓글3개
- 총명한올빼미1개월 전
2만 가구면 미사 수요 분산시키기엔 충분한 물량이죠. 다만 보상 절차가 워낙 험난해 보여서 실제 입주까지는 10년 넘게 걸릴지도 모름.
- 이가가1개월 전
글쎄요. 토허제로 묶였다는 건 그만큼 정부가 여기를 핫하게 본다는 반증 아닐까요? 오히려 실거주자들한테는 지금이 덕소 진입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요.
문서오1개월 전이분 말씀에 공감하는 게, 규제 들어오면 일단 심리가 확 죽더라고요. 덕소 아이파크 살까 고민하던 동생도 토허제 소식에 바로 발 뺐습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단아한청설모1개월 전
맞아요. 저도 맘카페에서 보상 얘기 들었는데 고대 농장 부지 협의가 관건이겠더라고요. 5.5억 하던 구축들도 당분간은 눈치싸움 치열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