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아이파크 저층이라도 잡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남양주 덕소 쪽 가보신 분 계신가요? 여기 분위기 진짜 장난 아니네요.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해본 사람이라 웬만하면 보수적으로 보는데, 덕소 아이파크는 지금 상황이 좀 특이합니다. 현장 가보니까 실거주 가능한 매물은 이미 다 빠졌고, 심지어 전세랑 월세 매물이 아예 0개라네요. 살다 살다 이런 전세 가뭄은 처음 봅니다. 전세가 없으니 집 구하러 온 사람들이 결국 매매로 돌아서는 중인데, 오죽하면 예전엔 쳐다도 안 보던 1, 2층 저층 매물까지 샅샅이 뒤지고 있더라고요. 보통 저층은 끝까지 남기 마련인데, 이게 나중에 팔 때 고생할까 봐 저도 예전에 호되게 당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처럼 전세 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면, 저층이라도 일단 진입해서 몸테크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같은 대장주들이 호가 13억 넘게 부르면서 치고 나가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한 덕소 쪽으로 매수세가 확 쏠리는 느낌이랄까요. 저처럼 한 번 데여본 사람들은 결정이 참 느린데, 지금 덕소는 그런 고민할 시간조차 안 주는 속도로 돌아가고 있어요. 결국 부동산은 전세가 씨가 마르면 매매가는 버티기 마련이죠. 못 먹어도 고라는 말은 무책임하지만, 저층 리스크보다 무주택 리스크가 더 커 보이는 건 사실이네요.
댓글3개
- 유준빈1개월 전
저층은 나중에 팔 때 진짜 애먹는데... 근데 지금 덕소 전세 0개면 그게 문제가 아닐 것 같긴 하네요.
- 게을러빠진사슴1개월 전
제가 저번에 덕소 갔을 때도 부동산 사장님이 매물 없다고 소금 뿌리시던데ㅋㅋㅋ 진짜였나 봄
- 알맞은까치1개월 전
예전에 상투 잡으셨던 분이라 그런지 말씀에 뼈가 있네요. 저도 지금 저층이라도 잡아야 하나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이러다 또 기차 떠나는 건 아닌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