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외로운산양
1개월 전

덕소 동부센트레빌 학군보다 2만 호 개발 호재가 더 큽니다

어제 덕소역 앞에서 예전부터 알고 지낸 부동산 사장님이랑 차 한잔했는데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삼삼오오 모인 학부모들 사이에서 농어촌 전형 없어지면 어쩌냐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도 젊을 때 애들 교육 때문에 고민 많이 해봐서 그 간절한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에요. 사실 덕소 동부센트레빌 같은 곳이 예봉초, 예봉중 끼고 와부고 보내기 딱 좋아서 인기였죠. 읍 단위 유지하면서 받는 그 특례 혜택이 이 동네를 지탱하던 큰 축이었던 건 부정할 수 없어요. 제가 수십 년 지켜본 바로도 그 희소성 덕에 하락기에도 꽤 단단하게 버텼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와부읍 일대 그린벨트 풀고 2만 1,700호나 들어온다는 소식은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인구가 이 정도로 밀려 들어오면 행정구역이 동으로 바뀌는 건 시간문제라고 봐야죠. 누군가는 특혜 사라진다고 울상이겠지만, 도시의 체급 자체가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는 겁니다. 여기에 6호선 연장 기대감까지 솔솔 나오고 고대 농장 부지 개발 얘기까지 얹어지면 시너지가 상당할 거예요. 인프라가 깔리고 자족 기능이 생기는데 언제까지 농어촌 전형 하나에만 목을 매고 있겠습니까. 과거 사례를 봐도 결국 인프라가 이기는 시장이 오더라고요. 이제는 학군지라는 작은 울타리를 넘어서 대규모 신도시급 자산 가치 재평가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저도 읍이라는 지위에 집착하기보다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서 실익을 챙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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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많은노루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농어촌 전형은 덤이었지 본질은 강남 접근성이랑 입지였으니까요.

  • 넓은표범
    1개월 전

    글쎄요, 덕소에서 학군 빼면 시체인데 동으로 바뀌면 수요 확 빠질걸요? 전 좀 회의적임.

    이훈준
    1개월 전

    수요는 좀 빠지겠지만 대신 신축 대단지랑 인프라 보고 들어올 뉴머니가 더 많지 않을까요? 6호선만 확정돼도 게임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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