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신동아파밀리에 잡고 평내 중흥으로 몸테크 중입니다
서울 전세금 못 맞춰서 쫓겨나던 2020년 그날이 아직도 생생해요. 용달차 뒤에서 멀어지는 서울 풍경 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때는 정말 인생 끝나는 줄 알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와이프는 무조건 서울 입성을 외치는 직관적인 감성파였죠. 결국 강동역신동아파밀리에 40평대를 전세 끼고 덜컥 매수했어요. 현재 매매 호가가 16.2억 정도 하니까 솔직히 가슴이 두근거려요. 230세대뿐인 주상복합이지만 역세권이라 와이프가 한눈에 반했거든요. 반면 저는 철저히 수치를 따지는 이성적인 스타일이라 평내를 골랐습니다. 평내마을중흥에스-클래스1단지 31평을 4억 초반대에 잡았거든요. 942세대 대단지에 관리도 잘 돼서 실거주 만족도는 여기가 훨씬 높아요. 현재 4.38억 수준이라는데 서울 집값의 4분의 1도 안 되니 든든함. 진짜 처음에는 둘이 엄청 싸웠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조합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음. 주변 다산자연앤e편한세상3차 23평이 8억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7.2억에서 8,000만 원이나 뛴 건데 남양주 분위기도 확실히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강동은 묵혀두고 평내에서 버티는 전략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듭니다. 앞으로 GTX-B 개통되면 남양주가 구리보다 우위에 설 거라는 말도 많잖아요. 2030년쯤 개통되고 평내 시세가 좀 더 올라주면 좋겠어요. 그 돈 보태서 강동 대출 갚으며 들어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2031년에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면 드디어 강동으로 들어갑니다. 불안했던 무주택자 시절 생각하면 지금 이 세팅도 꿈만 같아요. 결국 시간은 걸리겠지만 각자만의 길을 찾는 게 정답인 듯합니다.
댓글6개
- 바람직스러운고래3개월 전
결단력 대단하시네요. 강동 주복 16억대면 든든하시겠음. 축하드립니다!
- 친절한생쥐3개월 전
와이프 분 안목이 좋으시네요. 신동아파밀리에 주복 살기 편하다고 들었는데 잘하셨어요. 평내에서 강동 가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나쁜곰3개월 전
저는 평내마을중흥 살다가 다산으로 넘어왔는데 거기도 실거주 참 좋죠. GTX-B 들어오면 평내도 한 번 더 점프할 거예요. 부럽습니다!
- 정오별3개월 전
세금 걱정은 없으신가요? 2주택이라 보유세가 좀 나오겠네요. 그래도 집값 오르는 게 더 크니 부럽긴 합니다.
- 나쁜펭귄3개월 전
진짜 대단하시다... 나도 처음엔 헷갈렸어. 서울이냐 경기도냐 고민될 땐 그냥 둘 다 잡는 게 답인가 봐요.
- 게으른펭귄3개월 전
다산 8억 신고가 보니까 남양주 무시 못 하겠음. 강동이랑 남양주 조합이면 노후 걱정은 없으시겠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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