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 리스크와 고도제한 사이에서 구축 매수자만 차별받는 현실
정부에서 대출 규제 잣대를 들이대는 거 보면, 신축 분양받은 사람은 지켜줘야 할 실수요고 구축 산 사람은 투기꾼 취급하는 것 같아서 참 씁쓸해져요. 김포에서 오래 살면서 동네 바뀌는 거 매일 보는데, 사실 요즘 돌아가는 꼴이 좀 앞뒤가 안 맞거든요. 지금 추진되는 5호선 연장만 해도 사업성 B C값이 0.6 수준이라는 건 알 만한 분들 다 아시잖아요. 이게 나중에 개통돼도 적자 감당을 어떻게 할지 걱정인데, 신규 택지 들어온다고 무조건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게다가 5호선 조건으로 붙은 건폐장 이전지가 풍무동 쪽으로 거론된다는 소문도 돌고 있죠. 신축 대장주라고 대출 팍팍 밀어주는데, 사실 이런 기피 시설 리스크까지 다 안고 가는 건데도 정책은 참 단순하게만 돌아가네요. 반대로 풍무나 사우 같은 구도심은 공항 고도제한 강화 소식 때문에 재건축 가치가 꽉 막혀 있잖아요. 내 집 한 채 마련하겠다고 이런 규제 리스크 다 견디면서 구축 산 분들도 똑같이 김포에 뿌리 내린 이웃들인데 말이에요. 똑같이 15억을 들였어도 누군 신축이라 잔금 대출이 수월하고, 누군 구축이라 총량 규제에 막혀 전전긍긍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신축의 인프라 리스크를 택했든 구축의 규제 완화를 기다리든, 결국 우리 동네 미래에 베팅한 실거주자들인 건 매한가지 아닐까요? 결국 정책이 신구축을 갈라치기 할 게 아니라, 김포라는 지역을 믿고 들어온 모든 매수자를 똑같이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출 규제가 어떻게 변하든, 리스크를 온전히 떠안은 우리 실수요자들이 정책 사각지대에서 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댓글3개
- 다른산양1개월 전
맞습니다. 같은 1주택 실거주 목적인데 대출 문턱부터 다르니 구축 사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요.
- 도수솔1개월 전
저는 좀 다르게 봐요. 신축 잔금 막히면 건설사부터 금융권까지 줄도산이라 정부도 어쩔 수 없이 열어주는 측면이 크거든요. 구축은 그런 시스템 리스크가 없으니 규제 1순위가 되는 거라 참 씁쓸하지만 현실이죠.
김한규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결국 그 피해를 아무 방패막이 없는 개인 실거주자가 다 떠안는 게 문제죠. 풍무동 건폐장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에 구축 규제까지 더해지면 구도심 사람들은 진짜 갈 데가 없어요.
답글 1개 펼치기 - 서러운스라소니1개월 전
김포에서 10년 넘게 살았는데 요즘처럼 신구축 온도 차 심한 적도 없었던 것 같음. 그냥 다 같이 잘 살게 규제 좀 유연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